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정책의속살] "3초만에 동났다"…비말마스크 공적판매 안하나 못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웰킵스 네이버스토어 판매 물량 10만장 3초만에 매진
"이달 말 하루생산 100만장 목표"…공적판매 시기상조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를 두고 제2의 '마스크 대란' 조짐이 일고 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일상생활에서 비말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마스크다. 입자차단 성능은 55~80%로 다소 떨어지지만 KF94·KF80과 같은 보건용 마스크에 비해 가볍고 통기성이 있다. 날씨가 더워진데다가 가격이 500원대로 저렴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일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해 일부 업체의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허가했지만 생산량이 적어 품절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비말차단용 마스크도 공적 판매를 허용해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부에서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반응이다.

◆ 3초만에 10만장 판매…"공적 판매 해주면 안되나"

8일 마스크 전문업체 웰킵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에 판매를 개시한 비말차단용 마스크 20만장이 다 팔리는데에 걸린 시간은 약 15분이다. 판매 채널을 네이버스토어와 자사몰로 10만장씩 나누어 판매했는데 네이버스토어 물량의 경우 약 3초만에 매진됐다.

마스크 생산업체인 웰킵스는 자회사 피앤티디를 통해 지난 5일부터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판매 수량은 약 20만장이며 1장당 가격은 500원이다. 앞서 지난 5일에 첫 판매에도 780만명에 달하는 동시접속자 수를 보이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매진된 웰킵스 비말차단용 마스크 [사진=웰킵스몰 홈페이지 갈무리] 2020.06.08 204mkh@newspim.com

박종한 웰킵스 대표는 "첫 날 자사몰 서버 트래픽 문제로 구매결제가 늦어지는 문제가 생겨 오늘부터는 네이버스토어에 나누어 판매하기로 했다"며 "매일 약 10~20만장의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생산할 계획이며 20일 이후에는 오프라인 판매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초를 보는 듯한 품귀현상이 벌어지면서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인터넷 주요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여러차례 올라오고 있다. 이날 오전에 올라온 매물들은 대부분 30분이내로 판매가 완료됐다. 500원짜리 마스크를 1100~1200원 수준으로 2배 이상 올려 판매한다는 불만 섞인 반응도 올라왔다.

박종한 대표는 "오는 20일 이후 KF스타일이 아닌 덴탈타입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출시해 오프라인에서 판매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서 생산을 늘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나 쉬운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공적마스크 지정 없다…"생산량 증대가 우선, 관건은 원자재"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적판매 해달라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오는 6월말까지 일일 생산량을 100만장 이상으로 늘리는 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일 식약처는 ▲웰킵스 피앤티디 ▲파인텍 ▲케이엠 ▲건영크린텍 등 4개 업체의 9개 비말차단용 마스크 제품을 의약외품으로 허가했다. 또한 시장 유통량이 더 줄어들 수 있어 공적마스크로 지정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날 마스크 수급 정례브리핑에서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기존 업체와 생산 의향이 있는 업체들을 합쳐서 오는 6월말까지 비말차단용 마스크 일일 100만장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 제품별 비교표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2020.06.08 204mkh@newspim.com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공적마스크 하루 평균 생산량은 1466만장까지 늘어난 상태다. 수급 상황이 안정된 만큼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공적 판매하기 보다는 업체들의 생산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기까지 기다리는 것이 오히려 유통량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비말차단용 마스크 시제품 제작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기존 KF94, KF80을 제조하는 설비로 동등한 수준의 생산이 가능할 뿐 아니라 원료수급이 오히려 용이해 생산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제품 제작, 성능검사, 허가신청서 제출까지 늦어도 6월말이면 우리도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원료만 정상적으로 공급되면 하루 100만장 그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비말차단용 마스크 생산량이 늘어나면 시장에도 좋은 효과를 미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더위로 인해 수요가 떨어진 KF94, KF80 원자재 MB필터 가격이 30%정도 떨어졌다"며 "비말차단용 마스크 생산이 늘어나면 비슷한 성능의 덴탈마스크 가격 안정화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