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말 마스크 장당 500원에 판매…인당 하루 30장 제한
웰킵스 자회사 3사도 곧 판매 예정…일정·가격은 미정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가 온라인으로 풀린 첫 날인 5일, 사이트가 작동하지 않을 정도로 방문자가 폭주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재질이 얇고 숨쉬기 편한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때보다 높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공적 마스크 구매 5부제 폐지 첫날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 공적 마스크 5부제 폐지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2020.06.01 dlsgur9757@newspim.com |
이날부터 마스크 제조업체 웰킵스는 장당 500원 짜리 비말차단용 마스크(KF-AD)가 자사 온라인 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오후부터는 사이트 접속이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결제상에서 오류가 발생해 구매까지 어이지지 못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웰킵스는 판매를 위해 준비한 20만장 마스크가 품절되지 않았음에도 거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웰킵스가 판매를 시작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한 장에 500원이다. 1팩에는 3매가 들어있어 1팩에 1500원이다. 웰킵스는 1인당 하루 구매 한도는 총 10팩 즉 30장으로 제한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일 고시를 통해 한 주에 1인당 3매식 구매 가능한 보건용 마스크 외에도 민간 유통 물량으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신설 판매한다고 밝힌 바 있다.
5일 현재, 웰킵스 자회사인 피앤티디와 건영크린텍, 파인텍, 케이엠 등 4개 업체가 9개의 비말 차단용 마스크 제품을 의약외품으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이들 중 웰킵스가 이날로서 비말용 마스크 판매의 스타트를 끊었다. 다른 업체들은 곧 온라인 몰이나 약국, 대형마트 등을 통해 마스크를 판매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판매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공적 마스크 없이 100% 민간 유통으로 판매된다. 때문에 공적마스크처럼 주당 3매 구매 제한 등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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