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경찰이 100일간 일상생활에서 주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가중시키는 생활주변 악성폭력에 대해 검거활동에 주력한 결과 716건 728명을 검거해 이 중 21명을 구속했다.
강원지방경찰청.[뉴스핌DB] 2020.05.26 onemoregive@newspim.com |
8일 경찰에 따르면 생계침해 갈취와 주취폭력 사범을 전체 716건 가운데 86.2%인 617건중 626명을 검거해 이 중 2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대중교통 운전자 폭행이 5.9%인 42건, 의료현장 폭력 1.8% 13건에 13명 기타(주거침입 등) 6.1% 44건,46명을 입건했다.
이번 단속에서 구속된 A(60대) 씨는 지난 3월경 강릉 모 병원 응급실에서 아무런 이유없이 의사의 목부위를 주먹으로 때리고 말리던 보안요원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이번 민생 폭력사범 검거는 지난 2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약 100일간 이뤄졌다.
강원경찰은 이같이 시민을 상대로 이뤄지는 악성폭력 근절을 위해 도내 18개 경찰서에 182명의 TF팀을 운영중이며 유기적․종합적으로 대응하고, 맞춤형 신변보호 등 피해자 지원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생활주변 악성폭력을 뿌리 뽑기 위해 시민들의 피해신고와 제보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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