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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 꿈 멀어지나...바이든과 지지율 격차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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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인 과반수가 흑인 사망 시위에 공감하고 이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응에 반대하면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간 지지율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오는 11월 3일 대선에서 바이든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47%, 트럼프 지지 응답은 37%를 기록했다. 지지율 격차가 10%포인트로 바이든 전 부통령이 4월 초 민주당 후보로 자리매김한 후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라파예트 공원에서 줄 선 진압 경찰들 사이로 지나가고 있다. 2020.06.01

이와 별도로 실시된 흑인 사망 시위 관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4%가 시위대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27%,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9%를 기록했다.

특히 응답자의 55% 이상이 시위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에 반대한다고 답했으며 이 중 40%는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트럼프의 대응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약 33%로 대선 지지율인 37%보다도 낮았다.

무당파 응답자들 중 트럼프 대통령의 시위 대응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찬성 응답보다 2배 많았다. 공화당 지지자들 중에서도 67%만이 시위 대응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는 트럼프의 전반적 국정 운영에 찬성한다는 비율인 82%보다 낮은 수준이다.

시위와 관련해 공화, 민주 지지자들 모두 과반수가 평화 시위를 지지하며 약탈과 파괴 행위는 시위의 의미를 훼손시킨다고 답했다. 폭력 시위가 흑인 사망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라고 답한 비율은 25%를 밑돌았다.

시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농촌과 교외 지역에서도 대부분 응답자가 시위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농촌 지역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교외 지역 응답자 중 70%가 시위지지 입장을 밝혔다.

경찰의 대응에 대해서는 당파에 따라 의견이 갈렸다. 경찰이 적절히 대처하고 있다는 응답은 43%,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47%로 집계됐다. 경찰 대응에 반대하는 응답자의 과반수는 민주당 지지자, 찬성하는 응답자의 과반수는 공화당 지지자로 나타났다.

이번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온라인으로 영어를 사용해 실시됐다. 시위 관련 조사는 미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준오차는 ±4%포인트다. 대선 관련 조사는 미국 성인 11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준오차는 ±3%포인트다.

미국 전역에서는 경찰 가혹 행위에 의한 흑인 사망 사건을 규탄하는 시위가 8일째 이어지고 있다. 시위는 낮에는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밤에는 일부 폭력 시위자가 상점을 약탈하고 기물을 훼손하고 경찰을 공격하는 등 혼란을 조장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전역에서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46) 씨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시위대가 워싱턴DC의 라파예트 공원 주위에 세워진 철제 울타리 앞으로 모였다. 한 시위자가 들고 있는 고 플로이드 씨의 초상화가 보인다. 라파예트 공원은 백악관 인근에 있다. 2020.06.02 bernard0202@newspim.com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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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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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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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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