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교회 부흥회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인천시는 1일 미추홀구에 사는 A(51)씨 등 1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천=뉴스핌] 인천시의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 모습[사진=인천시] 2020.06.01 hjk01@newspim.com |
현재까지 파악된 확진자는 미추홀구 8명, 부평구 6명, 연수·남동·서·중구 각 1명씩이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지난 달 28일 인천시 미추홀구에 있는 한 교회 부흥회에서 집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부흥회에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모 교회 목사 B(57·여)씨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은 연수구 선학동에 사는 C(52·여)씨는 교회 부흥회에서 A 목사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현재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27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시는 오전 중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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