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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의 버디&보기]'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의 진정한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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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채리티오픈 챔피언 이소영처럼 매라운드 단독선두일 경우 지칭
한 라운드라도 공동선두일 경우에는 구분해서 통계 내는 것이 일반적

[서울=뉴스핌] 김경수 객원 골프라이터 = 이소영이 31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하자 통산 5승째를 '와이어-투-와이어'(wire-to-wire) 우승으로 장식했다는 표현이 잇따랐다.

와이어-투-와이어는 경마에서 유래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1등을 유지한 끝에 이룬 승리'라는 뜻이다.

프로골프대회는 3~4라운드로 치러진다. 이 말이 골프대회에서도 원용돼 매 라운드 선두를 지키며 우승한 선수에게 이 수식어가 붙는다.

이소영이 31일 끝난 E1 채리티오픈에서 우승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KLPGA]

의문은 남는다. 공동선두로 특정라운드를 마친 후 우승한 선수에게도 와이어-투-와이어 챔피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주요 프로골프투어와 골프협회에서는 이를 다르게 해석한다.

유러피언투어에서는 특정라운드를 공동선두로 마친 경우에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라고 한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US오픈의 경우 와이어-투-와이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그 대신 '스타트-투-피니시 위너'라고 쓴다. 그런 후 단독선두(no ties)와 공동선두(including ties)를 분리해 통계를 낸다. 이를테면 역대 US오픈에서 사흘연속 단독 선두를 지킨 끝에 우승한 선수는 8명, 사흘 가운데 하루라도 공동선두를 하다가 우승한 선수는 9명(별도)으로 집계한다. 미국PGA투어의 '제5의 메이저대회'로 일컬어지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도 US오픈과 같은 방식으로 통계를 낸다.

그런가 하면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와 미국PGA투어에서는 공동선두는 인정하지 않는다. 첫날부터 단독선두로 나선후 2,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 자리를 뺏기지 않고 우승한 경우만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인정한다.

지난해까지 치러진 83회의 마스터스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다섯 차례 뿐이다. 크레이그 우드(1941년), 아놀드 파머(1960년), 잭 니클로스(1972년), 레이몬드 플로이드(1976년), 조던 스피스(2015년)가 그 주인공이다. 1980년 챔피언 세베 바예스테로스와 2008년 챔피언 트레버 이멜만은 각각 해당연도 첫날 공동선두였다가 2,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나선 후 우승했다. 그렇지만 마스터스 기록집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타이거 우즈는 다섯 번의 우승 가운데 첫날 선두(단독이든 공동이든)로 나선 적이 한 번도 없으니,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근처에도 못갔다.

미국PGA투어도 마스터스처럼 매라운드 단독선두의 경우만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잡는다. 그래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라는 말이 드물다. 2019년엔 브룩스 켑카(USPGA 챔피언십)와 네이트 래슬리(로킷 모기지 클래식) 두 명 뿐이었다. 2020년엔 닉 테일러(AT&T 페블비치 프로암) 한 명이다.

이소영은 이번 대회에서 첫날부터 단독선두로 나선 후 2~3라운드에서도 1~2타차 선두를 유지하다가 우승컵을 안았다. 진정한 의미의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라고 할 수 있다.

2013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는 올해까지 세 명이 선두를 지킨 끝에 우승했다. 1회 대회 때 김보경은 2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가 우승했다. 2016년 4회 대회 때 배선우는 첫날 62타를 치며 단독선두로 나선 후 2라운드에서도 단독 1위를 지키며 우승컵을 안았다. 배선우는 손색없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라 할만하다.

8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4라운드 72홀 경기로 치러졌다. 이소영은 이 대회 72홀 경기의 첫 와이어-투-와이어 챔피언으로 기록된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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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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