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 오후 중구에 있는 홀트 아동복지회 '아침 뜰'에서 '허심탄회' 간담회를 갖고 한부모 가족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번 '허심탄회'는 그동안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쉽게 노출돼 아이 양육과 경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들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함께 경청하고 공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간담회 모습 [사진=대전시] 2020.05.28 gyun507@newspim.com |
이날 '허심탄회'에서는 가족시설을 퇴소하는 한부모들에게 사회적응과 주거 안정 등 당당한 홀로서기가 가능할 수 있도록 현재 대전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모자시설에 대한 자립정착금을 미혼모시설까지 확대 지원해주면 좋겠다는 요청 등이 있었다.
허태정 시장은 "아이 한 명을 키우는데도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 부모와 아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2018년 '한부모가족 지원법'에 따라 한부모 가족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5월 10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한 바 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