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도 5개 소셜벤처 선정 예정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이 지난해 업계 최초로 교통·환경 분야의 사회문제 해소를 위한 소셜벤처 프로그램 'DB손해보험 교통∙환경 챌린지'를 시작해 주목받고 있다.
26일 DB손해보험에 따르면, DB손해보험 교통∙환경 챌린지는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국내 보험업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소셜벤처 지원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손해보험업종 특성에 기반한 교통, 환경 현안과 관련된 소셜 벤처들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지난해 1기 공모 결과 총 134개 기업이 응모했으며, 서류심사와 본선심사를 거쳐 5개 소셜벤처를 선정했다. 장난감 리사이클링 사회적 기업인 코끼리공장은 장난감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장난감 순환 플랫폼 기업이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사회적 기업 코끼리 공장 [사진=DB손해보험] 2020.05.26 tack@newspim.com |
보니앤코(VONUINCO)는 빛 반사 소재 개발을 통해 가방과 우산 등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일상 용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도로시(DOROSEE)는 자동차 사고와 직결되는 도로의 포트홀이나 크랙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차량주행영상으로 도로안전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국에너지진단기술원은 '에너지사용이 사람과 환경 모두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자'라는 소셜미션을 가진 사회적기업이다. 주사업인 주택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은 노후주택 개선을 통해 낭비되는 에너지 소비를 막고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무나(SOMUNA)는 냉장/냉동트럭의 공회전 없이도 온도 조절이 가능한 배터리 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
교통∙환경 챌린지 2기는 다음 달 26일까지 총 5개 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들은 최대 1억 원의 사업비와 액셀러레이팅을 지원받게 되며 데모데이, 성과 공유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상생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일시적 자금 지원이 아닌 사회적 경제단체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계 구축으로, 일자리 창출과 같은 사회공헌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 및 손해율 안정화 등의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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