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교원라이프, 영등포 장례식장 인수…장례 인프라 사업 확대

기사입력 : 2020년05월13일 11:04

최종수정 : 2020년05월13일 11:23

전국 주요 거점별 5개 장례식장 운영, 향후 전국 권역 넓힐 계획
장례영역별 전문화된 원스톱 서비스 제공…"고객 만족 높이겠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교원그룹의 상조 전문기업 '교원라이프'는 상조사업 진출 1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준비, 상조사업의 역량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원라이프는 지난 10년간 상조 본연의 서비스와 회원만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으로 고객에게 신뢰도를 높여왔다. 다가오는 10년은 장례문화원, 시니어 사업 등 질적 성장을 위한 성장 동력을 강화해 장례 전 영역에 걸쳐 '토탈 라이프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장례 문화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교원라이프의 화성장례식장. [사진=교원그룹]

교원라이프는 신사업 확대와 동시에 주력 사업인 상조업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 먼저 신사업을 통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해 수익구조 다변화에 나선다. 새 수익 모델의 주역은 장례 인프라 사업 확대다. 교원라이프는 올 5월, 서울 영등포구 국민장례식장을 새롭게 인수해 서울권역까지 장례 인프라를 구축했다.

교원라이프는 2018년 평택장례문화원 인수를 시작으로 장례식장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이후 화성, 아산, 김해 지역 장례식장을 추가로 매입, 운영해오고 있다.

교원라이프는 전국의 장례식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수익화를 꾀한다. 교원라이프의 장례식장은 현대적 시설과 체계화된 의전 관리, 투명한 운영으로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장례식에 관련한 각종 시설 예약 대행, 용품 선택 부담감 해소 등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기존 상조상품 고객을 위한 혜택을 늘려 상조 서비스와의 시너지도 한층 강화해 나간다. 이와 함께 주요 지역의 거점센터를 추가로 마련, 전국 권역으로 장례 인프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고객층 다변화에 따라 다양한 상품 라인업 확대도 적극적이다. 교원라이프는 상조 서비스에 가입하는 연령대가 넓어짐에 따라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상품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가며 신규 고객을 확보해 오는 2021년까지 100만 구좌를 달성할 계획이다.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내 가전업체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해 맞춤식 결합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상조 서비스와 함께 가전제품을 합리적으로 구매 가능한 상품인 '베스트라이프 교원 플러스', '다드림 올인원'을 비롯해 인테리어 할인 혜택이 가능한 '하우스라이프 교원', 통신비 지원상품 'KT 교원라이프 85' 등 상품 구성을 다양화해 고객 선택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4월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프리드라이프 본사에서 (왼쪽부터)정종흠 좋은라이프 부문장, 최순철 교원라이프 부문장, 문호상 프리드라이프 대표가 3자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교원그룹] 2020.04.02 justice@newspim.com

결합 상품 외에도 프리미엄 상조 상품부터 기본적인 장례서비스로만 구성된 실속형 상조 상품까지 고객의 성향과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강화한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 외 기업과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한 B2B 및 B2G 상품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교원라이프는 사업 안정성과 재무 건전성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교원라이프의 자본금은 59억7500만 원으로, 개정된 할부거래법에 따른 영업기준 자본금 15억 원을 300% 이상 웃돌며 탄탄한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급여력비율도 기존 99%에서 101%로 높여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또 고객 납입금 보호를 위해 제1금융권 2개 은행(신한은행, Sh수협은행)과 지급보증 계약을 체결, 보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상조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재무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며 "상조 서비스뿐 아니라 전국 단위의 장례 인프라와 전문 운영 역량을 갖춘 종합 장례서비스 기업으로 성장, 고객과 평생 함께하는 동반자 역할을 지속해서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