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 완화, 이동성 확장, 진단 등 고려
한국은 8월 4일까지 346명 사망 예상
[서울=뉴스핌] 김사헌 기자 = 미국 워싱턴대학의 보건지표평가연구소(IHME)은 12일(현지시각)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미국 사망자 수 예측치를 8월 초 14만 7040명 수준으로 다시 상향 수정했다.
직전인 5월10일 현재 IHME의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예측치는 8월 4일까지 13만4475명이었다. 이번에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매사추세츠, 펜실베이니아, 메릴랜드 등에서 봉쇄 정책 완화 등으로 사망자 예측치가 증가했다.
이번에 IHME는 한국의 사망자 예상수치를 346명으로 제시했다.
IHME의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수 예상치 [자료=IHME Covid19 Healthdata] 2020.05.13 herra79@newspim.com |
연구소 측은 이 같은 전망의 변화 배경으로 주요 주에서의 봉쇄 완화와 경제활동 재개를 들었다.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진단 및 이동성의 변화, 거리두기 정책의 완화 등이 바이러스 전명의 핵심 동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IHME는 또 같은 시점에 브라질의 사망자 수가 88305명에 이르고, 영국의 사망자 수는 4만3479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외에 멕시코 6859명, 에콰도르 5215명, 페루 6428명, 이집트 2047명 등 중남미와 중동 주요국에 대한 사망자 예측치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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