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12일 20대 남녀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에 사는 A(22)씨는 이날 서구 안심진료소에서 받은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의료원 응급실 입구 2020.05.12 hjk01@newspim.com |
현재 사회복무요원인 그는 10일 인후통 증상을 보여 다음날 서구 안심진료소를 찾아 받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달 30일부터 휴가중인 A씨는 7일 저녁 4시간여 동안 지인들과 서울 마포구 홍대 주점을 방문했으며 9일에는 경기도 의왕에서 가족들과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남동구에 사는 B(29·여)씨도 남동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8~9일 이틀동안 지인과 KTX를 이용, 부산 광안리를 다녀왔으며 10일부터 기침이 나는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B씨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이태원은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와 방역당국은 이들 남녀 확진자를 인천의료원 등으로 긴급 이송하고 와 접촉한 가족과 지인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와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들이 다녀간 곳에 대한 소독을 하고 다른 접촉자가 있는지 등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들을 포함, 10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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