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남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국가 긴급 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전담 추진단과 콜센터를 구성·운영하는 등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부터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가구를 제외한 일반 가정에 대한 긴급 재난지원금 온라인(오프라인 18일부터) 신청이 시작됨에 따라 허기석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긴급 재난지원금 업무 컨트롤 타워인 전담 추진단 가동도 본격화됐다.
긴급 재난지원금 전담 추진단 [사진=광주 남구청] 2020.05.11 kh10890@newspim.com |
전담 추진단은 긴급 재난지원금 수령에 필요한 광주 상생카드 등 준비와 매일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총괄 운영팀과 지급 금액 및 적합여부 등을 결정하는 지급 결정팀, 본청에서 16개동으로 파견·배치된 인력을 관리하는 인력 관리팀 등 3개팀 9명으로 구성됐다.
또 전담 추진단 내부에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이의 신청과 불편 해소를 위한 콜센터(062-607-7940~5)를 마련해 두고, 혹시 모를 민원 발생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본청에서 근무하는 각 부서별 직원 100명을 16개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했다.
장애인을 비롯해 요양병원 등에 입원해 있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긴급 재난지원금 수령을 위해 구청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긴급 재난지원금 찾아가는 서비스'를 신청할 것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받고자 할 때에는 카드사 홈페이지를 비롯해 은행 창구를 찾아가 긴급 재난지원금을 신청해야 하나, 컴퓨터 및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동 행정복지센터로 몰릴 가능성이 높아 주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인력을 배치하게 됐다.
남구 관계자는 "긴급 재난지원금을 어떤 카드로 받을 것인지, 신청을 카드사 또는 지자체에 하느냐에 따라 신청 날짜 및 방법이 제각각인 만큼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 및 안내에 나서 재난지원금 지급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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