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시청옆길을 따라 조성된 공원 3곳 간에 보행육교가 만들어져 차도를 건너지 않고도 공원을 산책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인천시청역에서 예술회관역 사이의 공원 3곳 간에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행육교를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중앙공원 4~5지구 사이에 보행육교가 만들어져 있다[사진=인천시] 2020.05.10 hjk01@newspim.com |
이번에 설치된 2개의 보행육교는 중앙공원 3~4지구를 잇는 길이 111.6m와 4~5지구 사이 길이 107.2m로 모두 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남동구 중앙공원은 폭 100m에 길이 3.9km의 도심 숲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나 공원 간 8곳에 도로가 지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과 공원 간 단절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중앙공원 보행육교 설치사업은 단절된 공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사업의 시범 구간으로 이용현황 및 주민만족도 등을 살펴 순차적으로 공원 전구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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