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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저우 마오타이 이러다 2천도 가겠다, '금혼령' 풀리자 백주 주가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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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타이 주식 지금이라도 살까
백주 업종 실적 양극분화 심화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증시의 백주 섹터가 코로나19의 영향을 씻어내고 힘찬 비상의 날개짓을 하고 나섰다. 대표적인 소비 업종인 백주 업종은 생활 통제 해제로 여행이 늘고 혼례 등 연회가 재개되면서 코로나19 이후 가장 유망한 투자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5.1 노동절 장기 연휴(5월 1일~5일)끝에 5월 6일 개장한 중국 증시에서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 주가는 1300위안을 돌파,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증시 전문가들은 4월 까지 2019년 연간 및 2020년 1분기 실적 발표가 끝나고 5월 부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가 본격 개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마오타이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중국에서는 5월 들어서면서 시작된 닷새간의 노동절 연휴로 인해 백주시장이 모처럼의 대목을 맞았다. 코로나19 때문에 음력 설 때 조차 실종됐던 백주 경기가 살아난 것이다. 금지됐던 결혼식이 치러지고 각종 연회가 서서히 재개되면서 특히 백주업종 대표 브랜드 영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백주 소비 붐은 양회가 끝나는 5월 말 이후, 단오절이 들어있는 6월로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포스트 코로나19 백주 섹터 '쾌청'

중국 증시는 현재 주요 업종에 걸쳐 연간 보고서 발표가 끝나고 5월 22일(전인대 개막) 정책 호재가 쏟아져 나오는 양회(两会)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 또한 백주를 포함해 모든 업종이 포스트 19 시대 진입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다. 다수의 증권 기관들은 코로나19의 그림자가 걷히면서 전체 내수 부문과 함께 백주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점치고 있다.

중국 태평양 증권은 보고서에서 4월 중순 이후 5.1 노동절 연휴에 이르기까지 지역별로 결혼식이 허용되는 등 각종 연회 행사가 늘어나면서 백주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특히 구이저우 마오타이나 우량예(五粮液) 등 업종 대표 브랜드가 우선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다.

저상(浙商)증권은 중국 코로나19가 종식국면을 맞으면서 주요기업 마다 주력 품목 출시가 빠르게 정상화하고 있다며 최근 고급 브랜드 위주로 단체 구매 및 주문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들어 코로나19로 실종됐던 각종 연회가 재개되면서 백주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투자전문 매체인 퉁화순(同花顺)은 무엇보다 코로나19 기간에 취해진 사실상의 '금혼령'이 풀린 것이 백주 산업 호황에 큰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고 전했다. 백주 업종은 5.1 노동절에 이어 6월 단오절에도 짭짤한 대목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둥베이(东北) 증권은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와 우량예(五粮液) 루저우라오자오(泸州老窖)를 투자 유망 백주 종목으로 제시했다. 또 고급및 중저가 제품을 고루 갖춘 펀주(汾酒)와 소비자 신뢰가 두터운 진스위안(今世缘) 양허구펀(洋河股份) 구징궁주(古井贡酒)를 관심주로 추천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베이징 조양구 카르푸 매장에 다양한 종류의 유명 브랜드 백주 제품이 진열돼 있다.   2020.05.07 chk@newspim.com

백주 종목 실적 양극화

중국 백주 산업은 최근 한두해 사이에 뚜렷한 실적 양극화 현상을 보여왔으며 코로나19를 거치는 동안 그 정도가 한층 심화됐다. 2019년 기준 중국 증시 19개 백주 업종 상장기업중 구이저우 마오타이와 우량예 두 회사가 매출 500억위안을 넘고, 나머지 7개사가 100억 위안을 넘는 정도다. 

순이익 측면에서 보면 백주 업종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한층 두드러진다. 구이저우 마오타이 한 회사의 이윤이 나머지 18개 백주 상장사 전체 이윤 총합을 뛰어넘는 구조다. 구이저우 마오타이와 우량예는 2019년 각각 412억위안, 174억 위안의 순이익을 올렸다.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받은 2020년 1분기 실적 양극화는 한층 심화됐다. 백주섹터 19개 종목중 1분기에 순이익 증가세를 기록한 회사는 우량예(五粮液) 구이저우마오타이(贵州茅台) 산시펀주(山西汾酒) 루저우라오자오(泸州老窖) 주구이주(酒鬼酒) 등 6개 사에 그쳤다. 나머지는 모두 결손을 냈다.

구이저우 마오타이와 우량예는 올해 설을 앞두고 작년말 부터 이미 충분한 제품 출시 작업을 추진해왔다. 코로나19 발생전에 이미 2020년 한해 영업준비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생산및 제품 출시의 차질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런 준비를 못한 회사는 큰 타격을 입었다. 특히 칭칭커주(青青稞酒) 진중즈주(金种子酒)는 순이익이 각각 109%, 392%나 줄었다.

영원한 황제주 구이저우 마오타이

지난 4월 구이저우 마오타이의 2019년 연간 및 2020년 1분기 실적이 나온 후 증권사들은 이 회사 주가 전망치를 일제히 1500위안으로 상향 조정했다. 2019년 마오타이 매출과 순익 증가율은 각각 16.01%, 17.05%에 달했다.

코로나19의 집중 포화가 쏟아진 2020년 1분기에도 매출과 순익증가율은 각각 12.54%, 16.69%를 기록했다. 특히 1분기 매출 증가율은 이 회사가 연초 계획했던 2020년 연간 매출 10% 성장 목표치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주가가 필히 오를 수 밖에 없는 이유의 하나다.

중국 태평양 증권 애널리스트는 구이저우 마오타이의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예상치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2~4분기 매출 성장 목표도 9.14%로 내걸고 있는데 충분히 실현 가능한 수치라고 진단했다.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또한 영업체제 개혁으로 직영점 판매비율을 계속 높여나감으로써 이익 구조 개선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0년 1분기 구이저우 마오타이의 직영점 판매 비중은 19억 3800만 위안으로 전년동기비 77%나 증가했다. 과거 두해동안 반부패 업무를 딛고 최근 직판체제를 공고히 한 것이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증시의 최고가주 구이저우 마오타이 주가가 2020년 5월 6일 1300위안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베이징 조양문 외대가의 구이저우 마오타이 전문 판매장에 페이텐 표준 제품 마오타이 판매 가격이 2480위안으로 적혀있다.  점원은 이마저도 명절때같은 성수기에는 제품이 달려 못판다고 밝혔다. 2020.05.07 chk@newspim.com

 이런 호실적은 주가 추이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3월 19일 주당 1000위안을 돌파한 구이저우 마오타이 주가는 무섭게 오르면서 4월말까지 무려 27.08%나 치솟았다. 노동절 연휴전인 4월 28일 1299.94위안이었던 주가는 연휴후 첫 개장일인 5월 6일 1300위안에 올라섰다. 일부 보수적인 증권기관들 까지 모두 목표주가를 1500위안으로 높여잡았다.

업종 랠리에서 소외된 음지의 종목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는 법. 지금 중국 증시 백주 업종에서 바로 양지와 음지의 극명한 대비가 두드러지고 있다. 음지에 놓여있는 대표기업중 하나가 얼궈터우(二锅头) 대중주로 유명한 베이징의 순신(顺鑫)농업이다.

이 회사는 4월 27일 2019년 연간 실적 발표가 있던 날 주가가 장중 한차례 하한가 까지 떨어지는 수난을 겪었다. 실적 발표 후 노동절 연휴 전 마지막 장인 4월 30일 까지 이 회사 주가는 13.4%나 하락했다.

순신농업은 2019년 한해 매출이 149억 위안으로 동기비 23.4% 증가했고 순익은 8억 900만 위안으로 동기비 8.73% 늘어났다. 이 두 수치 모두 예년에 비해 급격히 악화한 것이다. 특히 순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하회했고, 부대 사업중 하나인 부동산 사업의 부진 등이 영업불안을 가중시켰다.

판매 제품이 상당수가 중저가 대중주에 머물고 있는 점도 순신농업 주가 부진의 한 이유가 되고 있다. 순신농업은 대중주로서는 자리를 굳혔으나 브랜드 고급화에는 그다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민생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뉴란산 중저 브랜드 판매 비중이 65%이고 고급 제품 비중은 15% 내외다. 중국 백주시장은 현재 고급주 위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2019년 이 회사의 백주 사업 매출은 10.91% 증가한 102억 8900만 위안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표 제품 병당 10위안 짜리 얼궈터우를 기준으로 약 10억 병을 판 것으로 그만큼 마진이 박할 수 밖에 없다.

순신농업 얼궈터우는 최근 '베이징의 술'에서 '적국적인 백주' 브랜드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힘쓰고 있다. 베이징과 허베이등 화북 일대의 술에서 전국적인 술로 브랜드 이미지를 바꿔나간다는 전략이다. 난징과 장춘 동관 쑤저우 등 주요 지역으로 판매 망을 확대, 올해 부터는 타 지역 매출 비중이 늘어날 전망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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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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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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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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