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선주와 15만8000톤급 원유운반선 건조계약 체결
옵션계약 포함돼 추가수주 기대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유럽 소재 선주사와 15만8000톤급 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총 1500억원 규모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수에즈막스(Suezmax) 급 원유운반선 [사진=현대중공업그룹] 2020.05.07 iamkym@newspim.com |
이번 계약에는 2척의 옵션계약이 포함돼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4m, 너비 48m, 높이 23.2m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1월부터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974년 우리나라 최초의 초대형 원유운반선인 애틀랜틱 배런호를 포함, 지금까지 1600척 이상의 탱커(원유운반선, PC선 등)를 건조해 인도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감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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