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SK이노, 코로나‧유가급락 쇼크로 창사이래 최악 실적…탈출구 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분기 동안 지난 한해 영업익 다 날려…"최악의 경영 환경"
6월 이후 점진적 상승 기대…쌓인 재고로 반등폭 제한적 전망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우려가 현실이 됐다. SK이노베이션이 코로나19와 유가 급락 쇼크로 창사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1조7752억원 영업손실을 냈는데 지난 한해 동안 벌어들인 영업이익 1조2693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문제는 2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점이다. 결국 시설 투자, 생산량 하향조정 등을 통한 '버티기'에 돌입했다.

◆1분기, 적자 1조7752억원…석유사업에서만 1조 6360억원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조1630억원, 영업손실 1조 7752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석유사업에서의 적자가 1조6360억원을 차지했다.

유가 급락으로 인한 재고관련 손실 규모가 9418억원에 달하고 정제마진 악화로 항공유와 휘발유 등 상품 가격이 원유 가격보다 낮아져 이 같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출 또한 유가하락으로 인한 석유제품 판매단가 하락과 수요 위축에 따른 판매 물량 감소로 분기 매출 기준으로 2017년 2분기 10조5413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더욱이 환율 강세에 따른 환차손 영향으로 2720억원의 영업 외 손실까지 더해져 세전손실은 2조472억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대해 "1962년 회사가 정유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악의 경영 환경"이라고 자평했다.

◆실적 개선, 6월 이후 점진적 상승 기대하지만 '제한적'

2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되기는 어려운 환경이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언제 진정될 지 예측이 어렵고 수요 둔화에 따른 정제마진 부진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특히 정제마진이 지난 3월 셋째주부터 7주 연속 마이너스 행보를 기록하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사실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경우라고 입을 모은다.

정제마진은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을 뺀 금액으로 배럴당 4달러가 손익분기점이다. 이를 밑돌면 팔수록 손해다. 이는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배터리 사업도 미국과 유럽내 코로나19 확산세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진행한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일부 OEM 물량 조정 예상으로 불가피하게 10%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초 올해 연간 매출목표는 2조원이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미국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건설 중인 전기차배터리 공장. [제공=SK이노베이션] 2020.01.16 yunyun@newspim.com

SK이노베이션은 "가솔린·항공유 등 수송용 석유제품은 코로나19가 종식되는 6월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상승폭은 예전 만큼은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정상화 과정에서 마진 반등, 실적 흑자 턴어라운드 등이 예상된다"면서도 "쌓인 재고로 반등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미래 먹거리' 전기차 배터리 투자는 '지속'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매출목표와 시설투자, 생산량 하향조정을 통한 '버티기'에 돌입한 모양새다.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유와 휘발유 수요 급감, 크랙 하락 등을 고려해 울산 컴플렉스(CLX)을 보수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2분기 넘버5 정기보수 계획이 있는데 1분기 대비 일 15만배럴을 감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설비투자(CAPEX)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유사한 3조원대 후반에서 4조원이 될 것"이라면서도 "최근 실적 감소 등 불확실성을 감안해 설비투자, 설비운영 비용 감축을 적극적으로 하려고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라고 했다.

다만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 배터리를 위한 투자에는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설비투자 가운데) 60%가 배터리 및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에 투자될 예정"이라면서 "배터리 사업은 자본 투입 기간이 긴 사업이다보니 일정 부분 차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재무구조가 악화되지 않도록 전략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 두번째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결정에 대한 자금난 우려에 대해서도 "배터리 사업에 매년 2조원을 투자해 왔고 이번에 결정한 미국 공장 건설은 내년과 내후년에 투자금액이 집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19일 서명·해협 개방 동시에"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될 것이라고 밝히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원유 수송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라며 "금요일(19일) 협정 서명과 동시에 해협이 개방되고, 기뢰 제거 작업을 위해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역내는 물론 전 세계를 향한 원유 흐름이 양방향으로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많은 미국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며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대통령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이는 자신이 추진 중인 대이란 협상이 기존 외교적 시도,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이란 핵협정(JCPOA)rhk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는 점을 부각하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글을 통해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 조치를 "즉각 해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발언은 군사적 긴장 완화와 해상 교통 정상화를 병행하는 조치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전문 번역이다. "이번 위대한 합의는 중동 전역에 평화와 안보를 가져올 것이다. 많은 대통령들이 이란과의 평화를 만들려고 시도했지만, 나 이전에는 모두 실패했다. 역내 지도자들은 처음으로 진정한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대통령을 찾았다. 금요일 협정 서명과 함께 해협이 개방되면, 기뢰 제거를 위한 목적에서 일정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역내와 전 세계를 향한 원유가 양방향으로 다시 흐르게 될 것이다.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 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6-15 08:19
사진
김명수 前합참의장 구속심사 출석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날 심문에 참석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의 김정민 특검보는 "계엄 당시 상황을 잘 설명드리고 당시 합참이 국민이 바라는 바를 전혀 이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며 "조사 과정에서 계엄을 막고자 행동했던 사람들은 영장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고, 현재 심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국민적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김 전 의장이 혐의를 부인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법의 세세한 규정을 가지고 의무가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는 것은 형식 논리"라며 "현역 군인 군령권자 서열 1위인 합참의장이 이 사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변명하는 것은 국민 상식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심사에서는 김 전 의장이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위치가 아니었다는 점을 정확히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특검보는 김 전 의장의 행위가 단순 부작위에 그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계엄 상황실 조성에 협조했고 계엄사 부사령관, 기조실장, 상황실 핵심 인력 대부분이 합참 요원이었다"며 "단편 명령 역시 적극적 지원 행위의 한 예"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모들과 국가안보실장까지 국회에 투입된 병력 철수를 건의했지만 이를 묵살했다"며 "이는 단순한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 명확한 법적 의무 위반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과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의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1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30분에 열린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2차 종합특검은 지난 9일 김 전 의장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명수 전 합참의장이 지난 5월 27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에 출석하는 모습. 2026.05.27 yek105@newspim.com 특검은 김 전 의장이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국회 등에 군 병력이 투입되는 상황을 인지하고도 계엄사령부 구성에 참여하고, 특전사와 수방사에 '계엄 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또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절차의 위법성 문제와 국회 투입 병력 철수 필요성에 대한 보고를 받았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과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전 의장은 특검 조사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당시 군은 안보 공백 방지와 우발적 충돌 예방을 위한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의장 등의 비상계엄 가담 의혹은 종합특검의 첫 인지 사건으로, 이번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향후 특검 수사의 향방을 가를 첫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pmk1459@newspim.com 2026-06-15 1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