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권영진 대구시장 "마스크 쓰기 의무화 행정명령·신천지 시설폐쇄 명령 유지"

기사입력 : 2020년05월05일 20:39

최종수정 : 2020년05월05일 20: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신천지교회'에 대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시설폐쇄 명령을 유지한다. 또 다중이용 교통수단과 공공시설을 이용할 경우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쓰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5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정책 전환에 따른 대구시의 대응방향을 담은 대 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0.05.05 nulcheon@newspim.com

권영진 대구시장은 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정책 전환에 따른 대구시의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담화문에서 "대구시는 정부의 생활방역 정책에 보폭을 맞추되 대구의 상황에 맞게 정부보다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담검사와 역학조사 역량 유지.강화 △ 의료계 협업통한 환자분류시스템 체계 강화 및 맞춤형 치료 병상.의료장비.보호구 사전 준비 △ 대구형 세부 방역지침 마련 및 장비.인력.예산지원 △ 코로나19 방역대책 정보 시민사회 공유 및 현장과 방역당국 협력체계 구축 △ 코로나19 비상대응본부 상시 가동 등을 담은 시민참여형 상시방역체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정부는 지난 3월 22일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 두기'가 6일부터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보장하면서 감염 예방과 차단 활동을 병행하는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하고 오는 13일부터는 고3을 시작으로 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수업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그러나 지금 대구의 상황은 일상으로의 성급한 복귀보다 더 철저한 방역에 무게 중심을 둘 수밖에 없다"며 '대구형 방역대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또 대중교통수단과 공공시설 이용 경우 '마스크 쓰기'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 발동과 대구시가 운영하는 실내 공공시설의 휴관을 오는 19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마스크 쓰기 의무화' 관련, 1주일간의 홍보.계도 기간을 거쳐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수업이 시작되는 오는 13일부터 강력하게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공연장, 도서관, 미술관, 체육관 등 대구시 운영 실내 공공시설 휴관 관련, 앞으로 2주간 시설별 세부방역지침을 마련해 자체 모의훈련 실시 등 생활방역으로 전환을 완벽하게 준비한 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또 5일 개막한 프로야구와 오는 8일 예정된 프로축구는 최소 2주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고,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예약제와 지정좌석제 운영 등 단계적으로 완화해 나가는 방안을 프로구단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취약 대상인 65세 이상 노인 보호를 위해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생활복지시설은 향후 2주간 개방하지 않고,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 개방 시기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요양원,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의 신규 환자와 종사자에 대해 입원 전에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가족들의 면회를 제한하는 대신 영상면회시스템 도입 등 예방적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전파 감염원이 되었던 신천지교회 관련,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시설폐쇄 명령을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신도들의 모임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해 다시는 신천지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정책 전환에 따른 대구시의 대응방향을 제시하는 권영진 대구시장.[사진=대구시] 2020.05.05 nulcheon@newspim.com

권 시장은 학교와 교육청, 구・군 보건소와 감염병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교 방역 신속대응반'을 구성해 비상시를 대비한 모의훈련 실시 등 등교 수업에 따른 방역 대책을 치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순차적 등교 방침과 달리 대구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방안을 대구시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의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을 강화한 '7대 기본생활수칙'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실천"을 당부했다.

권 시장은 '대구시민들은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전 인류가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전인미답의 길을 슬기롭게 헤쳐 왔다. 우리가 겪었던 시간, 그 아픔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다. 대한민국의 코로나19는 대구시민이 겪어냈고, 또 이겨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적인 유행이 끝나고 치료제와 백신이 상용화돼 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시민의 하나 된 힘으로 당면한 경제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온 힘을 모아 나가자"고 호소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