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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누적 확진자 350만 돌파…'연내 백신 개발' 가능성(4일 오전 10시 32분 기준)

기사입력 : 2020년05월04일 15:32

최종수정 : 2020년05월04일 15:33

서유럽 확진자 '2개월 최저'…브라질·러시아는 '급증'
트럼프 "연내 백신 나올 것 확신"...실패 가능성도 있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수가 35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수는 24만7430명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4일 오전 10시 32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350만5748명, 24만7430명으로 전날보다 7만9619명, 3688명 늘었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15만7945명 ▲스페인 21만7466명 ▲이탈리아 21만717명 ▲영국 18만7842명 ▲프랑스 16만8925명 ▲독일 16만5664명 ▲러시아 13만4687명 ▲터키 12만6045명 ▲브라질 10만1147명 ▲이란 9만7424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6만7680명 ▲이탈리아 2만8884명 ▲영국 2만8520명 ▲스페인 2만5264명 ▲프랑스 2만4900명▲벨기에 7844명 ▲브라질 7025명 ▲독일 6866명 ▲이란 6203명 ▲네덜란드 5072명 ▲중국 4637명 등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3일 밤 9시 23분(한국시간 4일 오전 10시 23분) 기준 미국 주별 확진자와 사망자수는 ▲뉴욕 32만11833명(이하 사망 2만4576명) ▲뉴저지 12만6744명(7871명) ▲메사추세츠 6만8087명(4004명) ▲일리노이 6만1499명(2632명) ▲캘리포니아 5만4947명(2235명) ▲펜실베이니아 5만2079명(2843명) ▲미시간 4만3736명(4049명) ▲플로리다 3명6070명(1378명) ▲텍사스 3만2284명(890명) ▲루이지애나 2만9340명(1969명) 등이다.

◆ 서유럽 확진 2개월 최저…브라질·러시아는 급증

3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는 하루 사망자수와 확진자수를 각각 135명 및 794명, 164명 및 2579명, 174명 및 1900명을 기록해 3월 이후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영국은 315명으로 미국과 이탈리아 다음으로 세계 3위의 사망자수를 기록했지만, 확진자수는 피크를 지났고 입원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러시아는 이날 하루 확진자가 1만명을 넘었다. 사망자수도 하루 58명 늘어 총 사망자수가 1280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

남미의 브라질도 확진자가 하루 4588명 늘어나 총 10만1147명으로 지난 2월 26일 첫 보고 이후 2개월여 만에 10만명이 넘어섰고, 사망자는 지난 3월 17일 첫 보고 이후 2개월도 되지 않아 7025명으로 늘었다. 브라질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향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프랑스는 오는 5월 11일 학교 개교 및 일부 경제활동 재개를 계획 중이며 스페인은 성인들이 토요일에 야외 운동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봉쇄령 완화에 나서고 있다. 반면 러시아와 브라질은 봉쇄령 완화는커녕 급속도로 증가하는 확진자와 사망자수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 트럼프 "연내 백신 개발 확신"... 실패 가능성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올해 안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이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워싱턴 링컨 기념관에서 폭스뉴스 타운홀 행사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은 '아메리카 투게더: 일터로 돌아가기' 방송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급선을 추진하고 있는데 아직 최종적인 백신조차 없는 상태"라며 "내 생각에는 많은 기업들이 거의 (백신 개발 완성에) 가까운 것 같다"며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를 언급하기도 했다.

J&J는 백신 제조를 위해 미국 보건부와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이르면 2021년 초에 백신에 대한 승인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내 혹은 내년 1월까지 가능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아무리 빨리도 최소한 1년반은 걸린다는 의견부터 아예 백신 개발 자체가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데보라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은 내년 1월에 백신 개발과 양산이 이론상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한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도 "빠르면 향후 9개월 안에" 백신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옥스포드대 약학 교수 존 벨의 의견은 조금 다르다. 벨 교수는 백신이 올해 안에 이용 가능할 가능성이 "꽤 높다"(pretty good)고 말했는데, 다만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80%'란 가능성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통상적으로 백신 개발에는 수년이 걸리기 때문에 올해 안에 출시될 가능성이 80%까지는 안 된다는 의견으로 풀이된다.

아예 백신 개발 자체가 실패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데이비드 나바로 임페리얼 칼리지 세계보건학 교수는 "백신이 개발될 것인지 아닌지, 또 개발되더라도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모든 검사를 통과할지 여부는 절대적으로 추정할 수 없다"며 코로나19 뿐 아니라 아직 성공적으로 개발되지 않아 백신이 없는 바이러스가 많다는 점을 환기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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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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