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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육생 31일까지 모집

기사입력 : 2020년05월03일 12:41

최종수정 : 2020년05월03일 12:41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핵심인재를 양성할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가 교육생을 모집한다.

3일 시에 따르면 교육생 모집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응시자는 5월 21일부터 6월 17일까지 온라인 기본과정을 받는다. 온라인 과정에서는 160시간 동안 인공지능 개요,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Python) 등을 교육받게 된다.

광주시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지원자격은 만 18세부터 만 39세까지로 학력, 전공, 성적, 거주지 등의 조건은 없지만 선발시험을 통과할 정도의 학습 역량은 갖춰야 한다.

선발시험은 6월 20일 네이버, 카카오 등 정보통신(IT)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래머스'라는 플랫폼을 사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평가내용은 수·공간 추리, 파이썬(Python) 언어 능력 및 관련 지식 이해도, 알고리즘 등이다. 

광주시는 선발시험을 통과한 180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있는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현장 강의를 실시한다.

이어 8월까지 인공지능 알고리즘, 머신러닝, 딥러닝,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등 중·고급 과정을 320시간 이수하고, 9월부터 11월까지는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문화콘텐츠 등 특화산업과 공공 분야를 주제로 480시간 동안 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 실습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5월부터 광주과학기술진흥원 2층에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6개의 강의실과 협업실, 프로젝트룸 등을 마련한다. 

교육생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60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도 마련하고 통학하는 교육생에게는 교육 장려금을 제공한다. 성적이 우수한 교육생의 경우 경연 시상금, 해외 인공지능 선진지역 견학 등의 기회를 부여한다.

광주시는 이번 과정을 통해 150여 명의 인공지능 특화인재가 양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사관학교와 관련된 내용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팀(062-610-2451) 또는 광주시 미래산업정책과(062-613-3825)로 문의하면 된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앞으로 인공지능 전문교육을 이수한 인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꿈이 있는 많은 젊은이들이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에 지원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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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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