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팬데믹 현황] 日 확진, 하루새 282명 늘어 1만4607명…"긴급사태 해제 안돼"

기사입력 : 2020년04월29일 08:53

최종수정 : 2020년04월29일 08:53

도쿄도 사흘 만에 일일 확진자 수 100명대…누적 4059명
도쿄 추가 확진자 38%가 감염 경로 확인되지 않아 우려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29일 0시 현재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4607명으로 집계됐다. 

도쿄(東京)도의 일일 확진자 수는 하루새 39명에서 112명으로 급증했다. 앞서 도쿄도의 일일 확진자 수는 두자리 수로 줄어들면서 증가추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흘 만에 다시 100명대에 진입한 것이다. 일본 전역의 일일 확진자 수도 200명대로 전날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일본에선 현재 오는 5월 6일까지인 '긴급사태선언'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다테다 가즈히로(舘田一博) 감염증학회 이사장은 "(긴급사태선언을) 해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감염자 수 감소 경향이 2~4주간 정도 지속되는 게 해제조건의 하나"라고 밝히기도 했다.

일본 NHK는 이날 0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4607명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국내 확진자 1만3733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 ▲전세기 확진자 14명을 더한 것으로 집계 수치는 NHK가 각 지자체 발표를 취합한 것이다.

누적 사망자는 426명으로 확인됐다. 도쿠시마(徳島)현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데 이어, 오사카(大阪)부에서 4명의 사망자가 나오는 등 일본 전역에서 하루새 19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내역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413명이다. 

전날 일본 29개 도도부현(都道府県·광역지자체)에서 28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쿄도에선 11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 수는 4000명을 넘겼다. 앞서 26일과 27일의 추가 확진자가 각각 72명과 39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사흘만에 다시 100명대에 진입하면서 확산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수가 늘었다는 점도 우려를 사고 있다. 도쿄도에 따르면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112명 중 42명(38%)은 현재 감염경로가 확진되지 않고 있다. 현재 도쿄도 측은 대형연휴가 끝나는 5월 6일까지를 '스테이홈 주간'으로 설정하고 주민들에게 철저한 외출 자제를 요청하고 있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가 405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사카부 1553명 ▲가나가와(神奈川)현 972명 ▲사이타마(埼玉)현 833명 ▲지바현 822명 ▲홋카이도 688명 ▲효고(兵庫)현 637명 ▲후쿠오카(福岡)현 625명 ▲아이치(愛知)현 482명 ▲교토부 313명 순이었다.

그 외 ▲이시카와(石川)현 249명 ▲도야마(富山)현 188명 ▲이바라키(茨城)현 162명 ▲히로시마(広島)현 152명 ▲기후(岐阜)현 149명 ▲군마(群馬)현 146명 ▲오키나와(沖縄)현 141명 ▲후쿠이(福井)현 122명 ▲시가(滋賀)현 95명 ▲미야기(宮城)현 88명 ▲나라(奈良)현 81명 순이었다.

후생노동성 직원 및 검역관을 포함한 공무원 확진자와 공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152명이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28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309명이다. 내역을 살펴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4명 ▲일본 국내 확진자 305명이다.

한편, 28일까지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3838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1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3187명이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