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개봉을 앞당겼다.
수입사 조이앤시네마는 28일 "개봉 전부터 이어진 뜨거운 예매 열기에 힘입어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의 30일 전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의 공식 개봉일은 내달 1일이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당초 고 장국영의 17주기인 4월 1일에 맞춰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을 한 차례 연기했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조이앤시네마] 2020.04.28 jjy333jjy@newspim.com |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1993년 개봉한 '패왕별희'의 확장판으로 중국에서 상영이 금지됐던 버전이다. 천카이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패왕별희'는 아름다운 경극에 빠진 두 남자의 사랑과 질투를 문화대혁명이라는 시대적 격랑 속에 풀어냈다.
천카이거 일생의 역작으로 통하는 '패왕별희'는 당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등을 휩쓸며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고 장국영은 이 영화를 통해 청춘스타에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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