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 옹진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민들이 군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군은 이달부터 7월까지 4개월동안 군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임대료를 전액 감면해 준다.
[인천=뉴스핌] 장정민 옹진군수가 코로나19 지역사회안정화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인천 옹진군] 2020.04.27 hjk01@newspim.com |
군농업기술센터는 현재 6개면 7곳의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지역내 농민들에게 동력농기계 213대와 부속작업기 912대를 임대해 주고 있다.
앞서 장정민 옹진군수는 지난 7일 '코로나19 지역사회안정화 대책'을 발표했으며 이번 농기계 임대료 감면은 주민 지원 대책 중 하나다.
군은 이외에 지역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마을단위의 잔가지 파쇄 작업 등을 위해 필요한 농기계를 요청하면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 농업인들의 농가경제에 많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며 "농업인들이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농기계임대신청을 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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