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힘내! 대한기업] "나눔으로 환원해요"...농심 임직원 성원 모아 코로나 극복 '맞손'

기사입력 : 2020년04월27일 12:32

최종수정 : 2020년04월27일 12:32

백혈병소아암 환아에 마스크·생수 기부
임직원 헌혈 캠페인도 펼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영화 '기생충'이 이끈 '짜파구리' 인기에 농심은 때 아닌 호재를 누리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라면 사재기 현상이 일어난 것도 매출 증가에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농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을 적극 펼치며 나눔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지속적으로 후원해온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게 마스크와 생수를 기부하고 임직원 헌혈 캠페인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농심이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위한 마스크 기부에 나섰다.[사진 = 농심] 2020.04.24 oneway@newspim.com

백혈병소아암은 적극적인 치료와 관심이 더해진다면 극복해낼 수 있는 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백혈병소아암 진단을 받지만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로 완치율이 80%까지 올라왔다.

농심은 투병 중인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며 응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스크 구매가 어려워진 환아들을 위해 소아용 마스크 2100여 장과 생수를 기부했다.

농심 임직원들은 자녀와 함께 집에 머물거나 마스크를 하루 더 사용하며 마스크를 모아 기부에 동참했다. 농심이 전한 마스크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투병 중인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됐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은 해마다 사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해 환아들에게 헌혈증을 전달하고 있다. 농심은 올해도 하반기 중 헌혈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에 대해 관심이 높아 사내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힘을 합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부터 완치자까지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