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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 262만·사망 18만명 돌파…독감철 2차 확산 우려(23일 오후1시38분 기준)

기사입력 : 2020년04월23일 16:56

최종수정 : 2020년04월23일 16:56

미국 전문가 "코로나19, 올 여름 이후에도 이어질 것"
미국서 한국산 키트 확보 경쟁…韓, 최대 수출국 부상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6만3000여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262만명을 넘겼다. 사망자 수는 18만명을 돌파했다. 

유럽에 이어 미국도 일부 지역에서 봉쇄를 풀고 있지만, 너무 이른 경제활동 재개는 위험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그 누구보다 경제활동 재개가 앞당겨지기를 원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조차 조지아 주가 너무 빠르게 움직이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가운데 22일자 뉴욕타임스는 "주요 연구기관들의 5개 주요 모형 분석 결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이런 분석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이들 모형이 자택 대기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될 것이라는 가정에 기초해 있는 데다, 바이러스 유행이 오래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두 달 혹은 그 이하의 기간 예측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자의 사망률이나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 비율도 확신하지 못하며,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감염되고 면역이 형성되었는지 나아가 면역력이 얼마나 지속되는지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당국이 올해 가을과 겨울 독감철에 있을 코로나19 2차 확산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올 겨울 코로나19 공격이 우리가 방금 겪은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는 독감 유행과 코로나19 유행을 동시에 겪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국 콜로라도 주정부는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10만여회 검사분을 공수했다. 앞서 메릴랜드주가 키트 50만회 검사분을 들여와, 미국 내 한국산 키트 러브콜이 잇따르는 모습이다. 

전 세계에선 총 83종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고 있고, 이 중 6가지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시험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보건학자나 제약사 관계자들은 백신이 짧은 시간 내에 나올 거란 기대가 과도하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일본에선 의료 붕괴가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가벼운 증상으로 자가 격리 중이던 50대 확진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6일 확진판정을 받아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었다. 그는 20일 증세가 갑자기 악화되면서 서둘러 병원에 옮겨졌지만 21일 숨을 거뒀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3일 오후 1시 43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262만7893명, 18만3101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보다 각각 6만3101명, 5611명 늘었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84만2629명 ▲스페인 20만8389명 ▲이탈리아 18만7327명 ▲프랑스 15만7135명 ▲독일 15만648명 ▲영국 13만4638명 ▲터키 9만8674명 ▲이란 8만5996명 ▲중국 8만3876명 ▲러시아 5만7999명 등이다.

또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4만6784명 ▲이탈리아 2만5085명 ▲스페인 2만1717명 ▲프랑스 2만1373명 ▲영국 1만8151명 ▲벨기에 6262명 ▲이란 5391명 ▲독일 5315명 ▲중국 4636명 ▲네덜란드 4069명 등이다.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센터장. 2020.02.26. [사진=로이터 뉴스핌]

◆ 美CDC 국장 "가을·겨울 '독감철'에 2차 확산 대비해야"

로버트 레드필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코로나19가 올해 가을과 겨울, 독감철에 2차 확산이 있을 것이라며 당국이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BC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레드필드 국장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일일 브리핑에서 "올해 가을과 겨울, 두 개의 바이러스가 나돌 것이고 우리는 어떤 것이 독감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지 구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레드필드 국장은 다만 올 겨울 코로나19 2차 확산이 지금 겪고 있는 것보다 더욱 심할 것이라고 말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전날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그는 "올 겨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격이 우리가 방금 겪은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울 수 있다"며 "우리는 독감 유행과 코로나19 유행을 동시에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WP는 해당 인터뷰 기사 제목을 'CDC 국장이 2차 코로나19 확산이 더 파괴적일 것이라고 경고하다'라고 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에서 "기사 제목이 어처구니 없고, 가짜 뉴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겨울에 다시 출연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나나 레드필드 국장도 모른다. 우리는 바이러스의 남은 여파(ember)를 겪을 순 있겠지만 우리는 해결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그러나 레드필드 국장은 코로나19가 올 가을과 겨울에 재출연할 것이라는 전망에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또 WP의 기사 내용과 제목은 자신의 말을 정확하게 전달한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일축했다.

이날 코로나19 TF 일원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역시 같은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올 여름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을에도 겪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고 발언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23일 0시 55분 기준 미국 내 누적 확진자는 83만4303명, 누적 사망자는 4만2500명이다. 존스홉킨스대학의 CSSE 집계치와는 차이가 있다.

주(州)별 확진자는 ▲뉴욕 25만7246명(이하 사망 1만5302명) ▲뉴저지 9만5865명(5063명) ▲메사추세츠 4만2944명(2182명) ▲캘리포니아 3만7574명(1425명) ▲펜실베이니아 3만6763명(1720명) ▲일리노이 3만5108명(1577명) ▲미시건 3만3929명(2812명) ▲플로리다 2만8301명(926명) ▲루이지애나 2만5258명(1473명) ▲텍사스 2만2469명(1544명) 등이라고 NYT는 전했다.

코리 가드너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전 세계가 한국산 진단 키트 '러브콜'

미국 콜로라도 주(州)정부가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10만여회 검사분을 공수했다. 최근 메릴랜드 주도 한국에서 키트 50만회 검사분을 들여오는 등 한국산 키트를 향한 미국 내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코리 가드너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공화당·콜로라도)은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과 (자레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와 긴밀히 협력한 덕분에 10만회 이상의 검사분이 우리 주에 전달될 것"이라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가드너 위원장은 그러면서 "한미 동맹은 철통 같다"며, "(한미 동맹은) 미국의 경제 및 국가안보에 대한 이익이 될뿐 아니라 우리의 건강에도 중요한 것으로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가드너 위원장은 이어 "나는 우리가 대유행병을 이겨내기 위해 함께 협력하는 가운데 우리 주 모두가 이(수혁) 대사와 한국의 모든 친구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데 있어 동참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앞서 한국계 여성과 결혼해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도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확보한 것과 관련, 한국에 감사 인사를 보냈다.

호건 주지사는 지난 20일 한국으로부터 50만회 검사분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공수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뉴욕타임스(NYT)는 "한국계 아내 유미 호건 여사가 직접 여러 한국 업체와 통화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랩지노믹스와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터키 관영 아나돌루통신은 "한국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사태에서 진단키트의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며, 최소 106개국이 한국에서 키트를 조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나돌루통신은 한국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브라질에 1920만달러 규모의 키트를 수출했다며, 브라질이 수출 대상국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다고 전했다. 통신은 두 번째, 세 번째로 많은 나라는 각각 미국(1550만달러)과 이탈리아(1480만달러)였다고 소개했다.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WHO "백신 개발 83종 중 6가지 임상 중"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이 총 83종이며 이 중에서 6가지의 백신 후보물질이 임상시험 중이다

지난 22일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영국 옥스포드대학이 6번째 백신 임상에 돌입했다면서, 현재 임상 단계에 있는 백신 후보물질 6개 중 절반이 중국에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영국에서는 이번 옥스포드대학 임상 외에도 임페리얼칼리지오브런던에서 임상을 준비 중이다. 현재 중국이 3가지 후보를 임상 중이고, 나머지 2종은 미국이 차지한다.

앞서 지난 13일 WHO는 개발 중인 백신이 총 70종이며 3종의 후보물질이 임상시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열흘 만에 13종이 늘어난 것이다. 현재 임상 중인 6종을 제외하고 77종이 전임상 단계에서 개발되는 중이다.

한편 보건학자들이나 대형제약사 간부는 백신이 짧은 시간 내에 나올 것이란 기대가 과도하다고 경고했다.

이날 로슈홀딩스의 세버린 슈완(Severin Schwan) 최고경영자(CEO)는 "보통 백신 개발에 수년이 소요되는데 12~18개월 내에 출시하겠다는 목표는 너무 야심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버스 의학원 조교수 겸 메사추세츠종합병원 백신면역센터 이사인 마크 포즈난스키 씨는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모더나(Moderna)의 메신저RNA백신의 경우에도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려면 개발 후에도 최소 추가 12개월은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또 백신이 개발된 후 광범위하게 투여될 때까지 보통 2년에서 3년은 걸린다는 점도 감안하라는 지적이다.

코로나19 음압병실[사진=뉴스핌DB] 2020.04.20 nulcheon@newspim.com

◆ 日, 자가 격리 중이던 50대 경증 환자 사망...의료붕괴 현실화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가벼워 자가 격리 중이던 50대 남성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22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증상이 가볍다는 이유로 입원을 하지 못하고 자가 격리 조치를 당한 환자가 사망하면서 일본의 의료 붕괴가 현실화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사이타마(埼玉)현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지난 10일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해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보건소 측은 증상이 가볍다는 이유로 입원을 시키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 자가 격리할 것을 조치했다.

이후 보건소 측에서 매일 전화로 상태를 확인했다. 하지만 20일 밤 갑자기 증세가 악화되면서 서둘러 병원으로 옮겼지만 21일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입원할 병실이 부족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등 의료 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다.

산케이에 따르면 사이타마현에도 코로나19 환자용 병상이 부족해 22일 시점에서 349명의 확진자가 입원을 하지 못하고 자가 격리 중에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 6일 코로나19 대책본부회의에서 "현재 있는 2만8000개의 병상을 5만개까지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도쿄신문이 각 도도부현(都道府県, 광역지자체)과 함께 집계한 일본 전국의 코로나19 대응 병상 수는 1만607개로 정부 발표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NHK에 따르면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55분 기준 1만2735명으로 전일 비 480명 늘어났다. ▲일본 국내 확진자 1만2009명 ▲크루즈선 712명 ▲전세기 확진자 14명을 더한 것으로 집계 수치는 NHK가 각 지자체 발표를 취합한 것이다.

한편, 일본 나가사키(長崎)항에 정박 중인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호에서는 전날에 이어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이날 확인된 감염자는 14명으로 현재까지 해당 크루즈선에서 나온 확진자는 총 48명이다. 확진자는 모두 해당 크루즈선 승무원이다. 나가사키현은 후생노동성·육상자위대와 협력해 승무원 623명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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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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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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