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4·15 총선 참패로 당의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미래통합당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총선 이후 처음으로 의원총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당을 향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것인지, 조기 전당대회를 열 것인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심재철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당 진로와 관련해 의원님들의 여러 고견을 다양하게 들었는데, 오늘 의견이 하나로 합일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당초 이목을 끌었던 김종인 영입 여부에 대해서는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며 "비대위로 가느냐, 조기 전당대회로 가느냐의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통합당은 이르면 이번주 중 당선자 총회를 갖고 향후 당의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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