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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총선 후 첫 의원총회…'김종인 비대위' 놓고 격론 오갈듯

기사입력 : 2020년04월20일 08:31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16:45

통합당, 20일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
비대위 구성 놓고 당내 이견…"외부인에 맡겨 성공한 적 없어" 비판도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미래통합당이 4·15총선 이후 처음으로 의원총회를 연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총선 참패에 따른 당의 혼란을 수습할 방안과 더불어, 김종인 비상대채위원회 체제에 대한 격론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당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의총은 본회의가 열리기 직전에 진행하는 것으로 4월 임시국회 일정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에 대한 당론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하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의총에서는 향후 당의 진로를 놓고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황교안 대표의 사퇴 이후 당 지도부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지만 당 내 반발이 만만치 않다.

이번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김태흠 의원은 "총선 결과에 책임이 있고 총선에 실패한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이 당의 중요한 미래가 걸린 사안을 당내 논의 없이 결정하고 외부인사에게 당을 맡아 달라고 하는 것은 원칙과 상식에 벗어난 무책임한 월권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당의 진로를 결정하려면 추가적인 당 내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주장이다.

심재철 원내대표로서도 당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야 한다. 김종인 전 선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을 맡기려면 당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오라는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김 전 위원장이 올해 연말까지 전권을 부여하는 방식의 비대위를 주장한 만큼, 이에 대한 의원들 간의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대위 체제보다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당의 진로를 두고 전방위적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통합당 최고위원 11명 중 유일하게 다음 국회에서 살아남은 조경태 최고위원은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해 위기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면서 "과거처럼 비대위 체제가 길게 가면 안 될 것 같다.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는 수습대책위원회의 성격을 갖는 것이 좋다"고 언급한 바 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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