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직격 중국 1Q 6.8% 역 성장, 시장은 V자반등 주목

기사입력 : 2020년04월17일 14:27

최종수정 : 2020년04월17일 15:01

3월 경제 지표 1월 2월에 비해 호전 기대감
코로나 19 세계 확산세 경기회복 발목
올 전체 성장률 3%면 선방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1분기 경제 성장률 마이너스 6.8%에 대해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분위기다.

중국 국무원은 17일 생산 소비 투자 분야의 3월과 1분기 주요 경제 지표를 발표하면서 1분기 GDP가 20조 6504억 위안으로 전년동기비 마이너스 6.8%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업별로는 2차 제조부문 공업 생산액이 두자리수에 가까운 9.6%의 감소세를 보였다. 1차 산업과 3차 서비스 산업은 각각 3.2%, 5.2%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중국이 지난 1992년 분기별 경제 성장 지표를 발표한 이래 28년 만의 최저 수치다. 1950년대 말 대약진과 문화대혁명(1966년~1976년) 때와 같은 특수한 시기를 제외하면 1949년 건국 이래 최악의 경제 성적표나 마찬가지다.

1월 하순부터 본격화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의 산업생산이 급감하고 운수교통 관광 문화 오락 식음료 외식 소비와 투자가 직격탄을 맞았다.

다만 경제 전문가들은 2월 말 이후 조업재개와 경기부양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1~2월에 비해 3월 지표가 조금씩 개선되는 기미를 보이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특히 1분기 성장률은 중국 매체 제멘이 7개 기관을 대상으로 집계한 예상치 마이너스 8% 보다 크게 양호한 상황을 보였다.

1분기 산업 생산액은 8.4% 감소세를 기록했다. 3월 한달 산업 생산액 증가율은 마이너스 1.1%로, 1~2월 마이너스 13.5%에 비해 수치가 대폭적으로 호전됐다.

소매 판매액은 마이너스 19%를 기록했고 1분기중 3월 만 놓고 보면 15.8% 감소했다. 이 역시 1~2월 마이너스 20.5% 와 비교하면 하락세가 다소 완화된 것이다. 2분기에는 소비부양 정책과 5월 노동절 황금연휴 등으로 소비 형세가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4.17 chk@newspim.com

1~2월에 비해 3월 수치 뚜렷히 개선

1분기 전국 고정자산 투자는 16.1% 줄어들었다. 1~2월 투자 증가율 마이너스 24.5%와 비교할 때 수치가 8.4% 포인트나 좁혀졌다.

부문별로는 1분기 인프라 투자가 19.7%, 제조업 투자가 25.2%, 부동산 개발 투자가 7.7% 감소했다. 코로나19 예방 통제 조치로 전국 아파트 시공이 중단되고 주택 단지가 폐쇄됨에 따라 1분기 중국 주택 판매 면적은 26.3%나 감소했다.

2월 말 부터는 코로나19 세계 확산에 따른 2차 충격으로 수출이 영향을 받기 시작하면서 경기 하강을 더욱 심화시켰다.

1분기 중국 수출은 위안화 기준 전년 동기비 11.4% 감소세를 나타냈다. 1분기 전체 수출입 무역량은 6.4% 감소했고, 특히 미국과의 무역이 18.3% 줄어들었다. 무역 흑자액은 80.6% 줄어들었다.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은 4.9%에 달했다. 3월 CPI 상승폭은 4.3%로, 2월 상승률 5.2%에 비해 큰 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로나19로 막혔던 물류 정상화로 물가 압력이 해소되는 신호여서 향후 통화완화를 통한 경기 부양이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 관변 연구소 전문기관들은 1분기 지표 분석 결과 1~2월에 비해 3월들어 소비와 투자 제조생산 실적이 눈에 띄게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며 향후 경기 호전에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투자활동은 위축됐지만 전자상거래와 인터넷 IT 신기술, 그리고 코로나 예방 퇴치 관련 산업에서는 투자가 증가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2020년 1분기 성장률 6.8%에 대해 시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은 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국공상은행과 민생증권 등 다수의 중국 기관들은 1분기 예상 성장률을 마이너스 8%에서 심지어 두자리수 역성장까지 전망한 바 있다.

1분기 중도 전망치를 6.9%로 예상했던 국태군안 증권은 2분기와 3분기 전망치를 각각 5.0%, 5.1%, 4분기 예상 성장률을 7.1%로 제시했다. 

중국 루스금융연구소 관계자는 마이너스 6.8% 라는 1분기 성장수치는 비관도 낙관도 아닌 중간 정도의 시나리오라며 이 정도면 일단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지만 코로나19 세계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3월 월간 지표가 호전되고 있는 것에 기대를 보이면서 2분기와 하반기 경기 회복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신징바오는 전문가를 인용해 1분기 경제에서 3월 비중은 40% 정도라며 3월 생산 소비 투자가 1~2월에 비해 호전된 것은 경제 회복에 있어 매우 의미있는 신호라고 전했다.

아직 한 두달 더 두고 봐야겠지만 3월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2%로 2월 대비 16.3%포인트 높아진 것이나 3월 70개 도시 집값 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38개 도시 집값이 상승세를 보인 것은 경기 회복의 작은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분기 플러스 전환, 하반기 V자 반등

베이징 신징바오(新京报)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토대로 코로나 세계 확산으로 인한 2차 충격이 크다며 중국 경제가 올해 3%내외 성장을 달성하면 큰 성공이라고 전했다.

류스진(刘世锦) 국무원발전연구센터 전 부주임은 2분기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고 3분기와 4분기에 8%정도 성장한다면 연간 성장률이 3% 내외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내다봤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0.04.17 chk@newspim.com

일부 외국계 투자은행들도 중국 정부가 통화 금융정책 등으로 강력한 경기부양을 펼치고 있다며 2분기~ 4분기 평균 성장률이 6% 이상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록 마이너스 두자리라는 최악의 비관적인 상황은 모면했지만 중국 경제에 있어 마이너스 6.8%라는 성장 수치는 매우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당장 고용에 엄청난 주름살을 미치지 않을수 없다.

실업률은 3월 5.9%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사상 최고치인 6.2%보다는 0.3% 포인트 낮아졌지만 여전히 우려스런 수준이다. 성장률 악화하는 제일 먼저 고용 수치에 직격탄이 되면서 중국당국에 고민이 되고 있다.

때문에 1분기 성장 지표를 확인한 중국은 앞으로 경기 대응의 수위를 한단계 더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이미 재정적자율 확대와 특별 국채 발행 방침으로 시장을 안심 시킨 바 있다며 5월로 예상되는 양회에서 구체적이 부양 정책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대 류위안춘(刘元春) 부총장은 최근 인터넷 포럼에서 코로나 19 경제 충격이 금융위기의 영향을 넘어설 것이라며 코로나의 세계 확산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와해되면서 피해가 증폭될 것이라고 밝혔다.

류 부총장은 감세와 인프라 투자, 직접 보조금 등을 합쳐 6조 5000억 위안 규모의 부양정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소비 부양을 위해 저수입 계층에 대한 직접 보조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고객신뢰위원회 출범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대응책으로 고객신뢰위원회를 구성했다. 고객신뢰위원회는 안완기 전 한국생산성본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5인 구성으로 이번 사고로 떨어진 고객 신뢰의 회복을 목표로 한다. SK텔레콤은 18일 데일리 브리핑을 개최하고 고객신뢰위원회 출범을 공식화했다. SKT는 앞선 16일 고객신뢰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위원회 활동은 2년이다. 서울 시내 한 티월드 대리점에서 유심 교체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김영은 인턴기자] 위원회는 안완기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현 한국공학대학 석좌교수)이 위원장을 맡고 신종원 전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손정혜 법무법인 혜명 변호사,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김채연 고려대 심리학부 교수(전 고려대 다양성위원회 위원장)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관심이 모아졌던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서는 위원회에서 직접적으로 논의하지는 않는다. 앞서 SKT는 위원회 출범 전 위약금 면제 여부 등을 포함한 고객신뢰 회복 방안을 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홍승태 SKT 고객가치혁신실장은 "위약금 면제와 관련해 고객의 생각을 정리해 회사에 전달하는 등 고객 시각을 반영하는 역할을 위원회가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T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의 청문회에서도 위약금 면제와 관련해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구성된 고객신뢰위원회에서 직접적으로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 결정하지는 않지만 관련한 고객들의 의견을 회사에 전달한다는 것이다. 이에 위원회에서 고객 입장을 반영한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면 SK텔레콤 이사회에서 이에 대해 추가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신뢰위원회는 격주로 회의를 진행하며 각종 조치에 대해 자문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중장기적인 로드맵 마련을 회사에 요구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홍 실장은 "위원회 구성에 대해 상당히 많은 고민을 했고 위원들을 모시는 데 공을 들였다.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조언을 듣고 향후 계획에 도움을 받기 위해 위원회를 출범했다"며 "1차 회의에서 고객신뢰위원회의 운영 방안, 업무 범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다음주 진행될 2차 회의에서 다양한 내용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심 카드 물량이 대량 입고되면서 유심 교체에도 속도를 낸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고객은 210만명이며 잔여 예약 고객은 669만명이다. 유심 물량의 확보로 전날 유심을 교체한 인원도 17만명으로 지난 13일 10만명 이후 4일만에 다시 10만명을 넘어섰다. 임봉호 MNO 사업부장은 "17일에 유심 물량이 87만5000개가 입고돼 오늘(18일) 30만개가 배부된다"고 전했다. SKT는 이달 말까지 500만개, 내달 추가로 500만개를 확보해 유심 교체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19일부터 시행한다. 19일부터 6월 말까지 T월드 매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전국 도서벽지 100여 개 지역 300여 곳을 방문하기로 했으며 SKT와 멤버사 구성원이 직접 도서 벽지 노령층을 중심으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유심 교체 및 재설정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초기 대응 측면에서 부족한 면이 많았다. 엔지니어로서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5-18 11:45
사진
尹 4차 공판...박희영 첫 정식재판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번 주 법원에서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대통령의 4차 공판이 열린다.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혐의로 기소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에 대한 항소심 정식 재판도 시작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15분 내란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4차 공판기일을 연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3차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지상출입구를 통해 걸어서 출입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차 공판 당시 처음으로 지상으로 출입했으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15분 내란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4차 공판기일을 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3차 공판을 마치고 나오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지난 1~3차 공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 측에 불리한 증언들이 이어졌다. 검찰 측 증인인 조성현 국군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과 김형기 특수전사령부 제1특전대대장은 12·3 비상계엄 당일 "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오상배 전 수방사령관 부관은 '피고인(윤 전 대통령)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의 세 번째 통화 내용이 무엇이었나'라는 검찰 질문에 "'아직도 (본회의장에) 못 들어갔느냐'고 피고인이 말했고 '본회의장 앞까지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문으로 접근할 수 없다'고 이 전 사령관이 말하자, 피고인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고 말씀한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날 4차 공판에서는 검찰 측 증인인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되며, 윤 전 대통령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에 대한 심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 16일 내란 사건 전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술접대 의혹과 관련해 "윤리감사관실에서 국회 자료, 언론 보도 등을 토대로 가능한 방법을 모두 검토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향후 구체적인 비위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 1심서 이임재 금고 3년...박희영은 무죄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백강진)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업무상과실치사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임재 전 서장,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 박모 전 용산서 112상황팀장 등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사진은 이 전 서장이 지난해 9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금고 3년형을 선고받고 나서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백강진)는 같은 날 오후 2시 업무상과실치사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서장,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 박모 전 용산서 112상황팀장 등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 3월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이 전 서장 측 변호인은 "피고인에게 과연 개별적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전 서장은 2022년 10월 핼러윈 축제 기간 경력을 투입해야 한다는 안전 대책 보고에도 사전 조치를 하지 않고, 이태원 참사 당일 현장에 늦게 도착하는 등 지휘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1심은 지난해 9월 이 전 서장에게 유죄를 인정해 금고 3년을, 송 전 상황실장에게는 금고 2년, 박 전 상황팀장에게는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같은 법원 형사9-1부(재판장 최보원)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업무상과실치사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구청장 등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연다. 박 구청장 등 용산구청 관계자는 지역 내 재난 책임자이며 참사 당일 몰린 대규모 인파로 사고를 예측할 수 있었지만, 안전관리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재난 안전상황실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1심은 지난해 박 구청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으며 박 구청장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용산구청 관계자 3명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에 검찰은 즉각 항소했다. 1심 재판부는 "당시 안전법령엔 다중군집으로 인한 압사 사고가 재난 유형으로 분리돼 있지 않았고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2022년 수립 지침에도 그런 내용이 없었다"며 "재난안전법령에 주최자 없는 행사에 대해선 별도 안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무 규정이 없어 업무상 과실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hong90@newspim.com 2025-05-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