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국 북방 재확산 우려 고조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14일 하루동안 46명에 달했다. 무증상 감염자 57명을 합할 경우 모두 103명을 기록했다.
1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4일 하루동안(0시 ~24시)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36명은 해외 입국자중에서 발생한 해외 역유입 사례다.
이날 중국의 북방인 헤이룽장성에서 무증상 감염자 가운데 확진 환자로 전환한 환자 3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의 해외 유입 환자가 발생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이중 12명은 러시아에 거주하다가 입국한 중국인들로, 최근 중러 국경 육로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증상 감염자는 14일 하루 57명이 증가했다. 무증상 감염자는 확진 환자와 별도로 핵산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지만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없는 환자 사례를 의미한다.
15일 0시 현재 중국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총 8만 2295명이고 사망자는 14일 한 명이 추가돼 3342명에 달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은 코로나19가 진정국면에 와 있지만 러시아 국경 등을 통한 해외 유입 등이 증가해 우려를 낳고 있다. 베이징 번화가인 왕푸징의 한 서점이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지 두달 만인 3월말 영업을 재개했으나 매장은 평소와 달리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4.15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