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12점, 2018년 7.85에 비해 상승
[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2019년 대학사회책임지수가 10점만점에 8.12점으로 2018년 7.85에 비해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동네 어르신 삶을 통한 우리마을 알기 글쓰기 워크숍 모습[사진=경남과기대] 2020.04.14 lkk02@newspim.com |
대학사회책임지수는 국립대학으로서 공공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대학 의지를 표현하고 대학의 책무를 지역민들과 함께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과기대는 2017년 11월 대학사회책임센터를 설립, 사회적 가치 포럼, 사회적경제 교육, 지역문제해결 플랫폼 구축, 지역연계교과 운영, 소셜랩 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아이쿱 진주), 시민단체와 함께 공정무역 마을만들기 운동 등으로 2019년 12월 전국대학 최초로 공정무역대학 인증을 받았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국립대학 최초로 '2018년 경남과기대 대학사회책임지수' 발표 이래 두 번째다.
이 지수는 크게 지역민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한 정성지수인 '대학사회인식지수'와 대학 알리미 등 정보공시 자료 등을 토대로 한 11개 지표의 '대학사회책임 정량지수'를 종합해 개발한 것이다.
그동안 종합사립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사회책임 지수가 발표되고 있으나 국립대학은 사립대학과 설립목적 등이 달라 국립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판단할 적절한 지표나 판단 근거를 마련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제외됐었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은 "지난 1년 동안 지역사회에 대한 책무 활동을 더욱 확대했고 이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3주기 대학 평가에 대비해서 지수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과기대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을 통하여 지역민들과의 협력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대학 간 네트워크를 통하여 대학사회책임을 전국 국립대학으로 확산시켜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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