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핌] 이경구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발전사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신재생설비 점검이력 관리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8일 전했다.
풍력 드론촬영 장면 [사진=한국남동발전] 2020.04.08 |
남동발전은 최근 진주 소재 인재기술개발원에서 4차산업 유망 중소기업인 ㈜ 포미트와 '드론영상 입체 텍스처 기반의 신재생설비 점검이력 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3월 개발 완료를 목표로 현장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기반기술을 활용한 자율비행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 및 영상 자료를 실제 설비를 가상화한 3D 모델에 일치시켜 설비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진행된다.
남동발전은 개발한 기술을 신재생에너지 플랜트에 적용해 설비관리 효율증대 및 비계획 정지로 인한 손실을 현격하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남동발전 소유 풍력 및 태양광 발전설비에 도입, 시범운영을 마친 뒤 전 사업소로 확대해 스마트 신재생설비 점검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경호 한국남동발전 인재기술개발원장은 "신재생에너지 플랜트를 포함한 모든사업에서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상생협력으로 4차 산업기술 국산화와 미래 신기술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