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이 '코리아빌딩' 콜센터 직원…일가족 감염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던 서울 마포구 거주 40대 남성이 7일 사망했다. 서울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포구에 따르면 망원2동에 거주하는 11번째 확진자 A(44) 씨가 이날 오전 숨졌다. A씨는 지난달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폐암 말기 환자로, 부인이 코로나19 수도권 최대 집단감염지인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부인은 마포구 10번 확진자로 아들과 딸 등 일가족 4명이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581명이다. 이중 해외접촉으로 인한 확진자는 21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1명이다.

adelant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