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망 상회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매출 55조원, 영업이익 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59조8800억원)보다 8.15%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52조39000억원)보다 4.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7조1600억원) 대비 10.61% 줄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6조2300억원) 2.73% 늘었다.
삼성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조원대로 급감한 이후 2분기까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다 3분기부터 7조원대로 증가했다. 4분기에도 7조원대를 이어갔으나 다시 올해 1분기 6조원대로 내려 앉은 것이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6조2333억원)은 2017년 1분기 이후 10분기만에 최저치였다.
다만 실적 발표에 앞서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컨센서스가 매출 55조3000억원, 영업이익 6조10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