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최고 수준으로 강화, 승객간 좌석 이격 배정" 강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프랑스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교통분야 대응 방안을 전수했다.
6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현미 장관은 이날 오후 장-바티스트 제바리(Jean-Baptiste DJEBBARI) 프랑스 생태포용전환부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장-바티스트 제바리(Jean-Baptiste DJEBBARI) 프랑스 생태포용전환부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하고 있는 김현미 장관 [제공=국토부] |
제바리 국무장관은 한국의 방역체계를 모범사례로 꼽고 코로나19 전파 억제를 위한 교통 분야 대응 노하우를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한국은 지역 간 이동제한이나 대중교통 전면중단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대중교통 이용으로 인한 코로나19 전파사례는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개방성·투명성의 원칙 아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와 관련 업계의 협조, 그리고 무엇보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코로나19 억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통업계가 교통시설과 차량의 방역을 최고 수준으로 강화하는 한편 승객 간 좌석을 이격 배정하고 있다"며 "국민들도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자발적으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측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향후에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