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지역에서 지난 4일과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 신규 확진이 갑자기 늘어난 것은 현재 평창에서 격리중인 伊교민 299명 중 6명의 확진자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강원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모습.[사진=강원대병원}2020.02.13 grsoon815@newspim.com |
6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평창 더화이트호텔에서 격리중인 이탈리아 교민중에 지난 4일과 5일 사이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생후 6개월 된 1명을 포함, 10대 2명, 40대 3명 등 6명이다.
이들은 지난 4일 각각 원주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 교민은 오는 14일까지 평창 더화이트호텔에서 격리생활을 하게 된다.
양양에서는 6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 여성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철원에서도 목욕탕을 통해 2차 감염된 70대 여성과 남편이 확진 판정을 받아 원주의료원에서 치료중이다.
춘천에서는 지난 달 29일 입국한 20대 유학생 이모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원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강릉에서도 4일 영국에서 입국한 3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강릉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강원도 내 확진자 수는 모두 46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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