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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남수 광주 북구을 후보 "국회의원 급여 안받겠다"

기사입력 : 2020년04월05일 12:15

최종수정 : 2020년04월05일 12:31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무소속 광주 북구(을) 노남수 후보(50)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될 경우 4년간 세비를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코로나19'사태로 나라 전체가 어려운 가운데 여야정치권은 매일같이 상대당을 헐뜯고 싸우는데는 열을 올리면서도 300명 국회의원 누구하나 세비 전액을 반납하겠다고 나서는 분이 없어서 안타깝다"며 "실천하는 마음으로 제가 신호탄을 가장 먼저 쏘아 올린다"고 강조했다.

노남수 광주북구을 후보가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지영봉 기자] 2020.04.05 yb2580@newspim.com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2년 가까이 급여를 전액 사회에 기부하고 있는 해남군수(명현관)처럼 본인도 국회의원 특권·축소·폐지를 제1의 공약으로 정하고 반드시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전날 광주MBC 공식 선거연설방송을 통해 국회의원 특권·축소·폐지를 위한 공약을 포함해 4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광주에서 태어나 내 고향 북구를 위해서 30여년간 헌신했다"면서 "제가 젊은시절 대기업에 근무하며, 경영혁신 행정노하우를 17년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일자리창출과 중소기업유치에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우선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재정지원과 서민 경제를 살리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아내 과감한 추진으로 시름에 빠진 광주를 발전시키고 낡은 기득권 정치를 혁신하는데 젊은 폐기와 혼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광주 북구 일곡, 본촌동 태생으로 삼성그룹에 입사해 경영혁신팀에서 약13년간 근무했고, 제18대 문재인대통령후보 광주선대위 지원본부장을 지냈으며, 제19대 대통령선거 무소속 대통령예비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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