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적 마스크를 1인 3매까지 구입할 수 있도록 생산 확대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1인 3매가 구입가능한 정확한 시점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은 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마스크 수급 상황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마스크의 수요 변화가 크기 때문에 수요를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1인 3매로 생산을 확대하면 공급량이 현재보다 1.5배 늘어나는데 이를 고려하면 정확한 시점은 예단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2020.03.12 dlsgur9757@newspim.com |
앞서 식약처 측은 마스크 생산량 확대와 관련, "1인 3매까지 마스크 공급량을 확대하기 위해 최대한 역량을 투입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해왔다.
마스크 제조업체에 KF94 마스크를 KF80으로 전환하도록 독려하는 마스크 생산량 확대는 장기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김상봉 국장은 "마스크를 KF80으로 전환하는 효가는 필터 절감, 필터 자체의 생산량 증가 등으로 이어지는 간접효과"라면서 "단기적으로 생산량이 직접 늘어난다기보다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필터 생산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장기적으로 생산량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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