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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갑) 홍기원·공재광 후보, 토론회서 치열한 공방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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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신문협의회·평택시기자단, 공동 주최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평택지역신문협의회와 평택시기자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경기 평택시(갑)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가 평택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2일 열렸다.

평택 갑 지역에는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후보와 미래통합당 공재광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곽해춘 후보, 무소속 차화열 후보 등 4명이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평택지역신문협의회와 평택시기자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경기 평택시(갑)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가 평택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2일 열렸다.(왼쪽 세번째 민주당 홍기원 후보, 다섯번째 통합당 공재광 후보)[사진=평택시기자단]2020.04.02 lsg0025@newspim.com

토론회는 지지율 5% 이상인 홍기원, 공재광 후보만 초청해 진행됐으며 두 후보는 추진 공약 설명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치열하게 맞붙었다.

이날 토론회는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가 좌장을, 패널로는 박성복 평택시사신문 사장, 서민호 평택자치신문 대표, 정숭환 뉴시스 취재부장, 이창호 기남방송 취재부장 등이 참여했다.

평택지역신문협의회와 평택시기자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경기 평택시(갑)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가 평택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2일 열렸다.(왼쪽 세번째 민주당 홍기원 후보, 다섯번째 통합당 공재광 후보)[사진=평택시기자단]2020.04.02 lsg0025@newspim.com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토론회는 두 후보의 기조 발언에 이어 패널 공통발의, 공약에 대한 개별질의, 단답형 OX 질의 순으로 100여분간 진행됐다.

공동 질의는 국회의 기능과 GTX 연장 방안, 한·미 방위비 분담금 인상 문제, 장애인 고용문제 등이 제시됐으며 후보 간 답변이 이어졌다.

양 후보는 한미 방위금 협상에 따른 문제와 주한미군 무급휴직 노동자에 대한 대책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공재광 후보는 방위비 협상을 놓고 문재인 정부의 외교 실종이라고 비판했다.

공 후보는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는 국민 대다수가 인지하고 있다. 방위 분담금 지난해 1조원에서 5배 늘린 것 깊이 있게 생각해야 한다"며 "정부는 무급휴직 들어가는 시민들은 관심 없고 오로지 선거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별법보다 선집행을 통해 무급휴직자를 돕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기원 후보는 방위비 협상 결렬을 놓고 협상을 해본 사람이라면 쉽게 예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홍 후보는 "협상 타결 다 들어주면 가능하다. 그러나 미국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어 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선집행 해서 해결하면 된다고 했는데 이미 미국 측에 제안했던 것이고 미국이 받아들이지 않아 결렬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 후보에게 "할 수 없는 일을 하라는 것은 책임 없는 말"이라고 반박했다.

평택지원특별법과 관련 공재광 후보는 평택시민들의 고통 분담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제정된 이 법이 한시법에서 상시법으로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홍기원 후보는 사업이 끝났는데 상시법으로 제정하는 건 맞지 않다는 주장을 내놨다.

홍 후보는 "고덕국제신도시 등도 특별법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이 끝났는데 상시법으로 지원한다는 건 맞지 않고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며 "현역의원도 기간연장이 어렵다고 하는 상황인데 이 법을 상시법으로 한다는 약속은 할 수 없다. 현실적이지도 않다"고 말했다.

공 후보는 "평택지원특별법은 평택시민들에게 고통을 덜어주고 지원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법인데도 미군 공유지법을 적용한다는 것은 반성해야 한다"며 "이런 자세로 어떻게 평택시민들을 책임질 수 있겠냐"고 반박했다.

평택지역신문협의회와 평택시기자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경기 평택시(갑)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가 평택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2일 열렸다.(왼쪽부터 민주당 홍기원 후보, 통합당 공재광 후보)[사진=평택시기자단]2020.04.02 lsg0025@newspim.com

공천 관련 설전도 이어졌다.

공 후보가 평택시을 지역구를 떠나 갑으로 옮긴 것을 놓고 무책임한 처사라고 홍 후보는 공격했다.

홍 후보는 "지역구를 옮기는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아무 사과나 유감의 뜻을 표하지 않고 '선당후사라'는 핑계만 대고 있다"며 "당에서 활동하는 사람으로 개인적인 이해보다는 당의 방침에 따르는 건 맞지만 당을 핑계 대지 말라"고 몰아붙였다.

이에 공 후보는 "4월15일 승리할 것 같다. 홍 후보께서 우리 당을 걱정해주시고 지역구 옮긴 것을 걱정해주니 유권자들이 얼마나 좋게 생각하겠냐"며 "평택시장 하며 갑과 을 모두 총괄했다. 갑에서나 을에서나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다만 제가 당진이나 아산으로 갔다면 아마도 그 지역 유권자들이 전략공천이라 반발했을 것"이라고 받아쳤다.

시민들에게 소신과 각오도 털어놨다.

홍기원 후보는 "오랫동안 평택에 정치에 실망 많으셨고 새로운 사람을 기다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평택을 새롭게 발전시키고자 하는 비전으로 출사표를 던진 만큼 예산과 경제를 총괄하는 경제부에서 일하고 외교부에서 일한 27년간의 경험과 열정을 고향발전을 위해 성실히 일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공재광 후보는 "평택시민 모두가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애정과 헌신을 실천하고 민관 모두가 이 재난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다. 민심은 언제나 정치를 앞선다는 생각에 부끄러운 맘도 있다"며 "이러한 민심 잘 섬기고 오로지 평택시민만 바라보고 평택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lsg00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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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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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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