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인천지역 소방관들 신분이 국가직으로 전환되고, 인천소방본부는 인천시장 직속 부서로 조정된다.
인천소방본부는 그동안 지방직 공무원이었던 인천지역 모든 소방관들의 신분이 다음달 1일부터 국가직 공무원으로 전환된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소방본부 청사 전경. [사진=인천소방본부] |
앞서 국회는 지난해 11월19일 소방관 신분 국가직화 법률안이 담긴 소방공무원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인천소방본부는 인천시장이 직접 지휘.감독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또 인천지역 소방공무원의 정원도 2995명에서 3179명으로 184명이 늘어난다.
늘어난 인원 중 122명은 화재진압대와 구조대, 구급대, 119종합상황실에 우선적으로 충원된다.
나머지 62명은 올해 신설되는 송도소방서 국제센터와 서부소방서 대곡지역대, 강화소방서 불은센터에 배치된다.
인천소방본부는 도시개발 등으로 소방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방관서 신축 등의 업무를 맡는 소방청사팀을 신설한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으로 근무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응원으로 시작된 변화인 만큼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koo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