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코로나19로 멈춰 귀국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에 돌아온 손흥민이 구단 SNS에서 간단한 스트레칭 운동 동영상을 선물했다.
손흥민(28)의 소속팀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1분20여초짜리 '손흥민 운동 동영상'을 구단 공식 트위터에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 동영상에서 손흥민은 숨쉬기 운동을 시작으로 손과 손바닥, 팔 등 스트레칭 동작을 직접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간단히 할수 있는 운동 영상을 선보인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2월16일 아스톤빌라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후 21일 국내에서 수술을 받고 이달 초 영국으로 복귀한 그는 지난 28일 다시 한국에 왔다.
리그가 '스톱' 된데다가 토트넘도 훈련장 폐쇄로 팀 훈련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영국은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를 비롯해 보리스 존슨 총리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상황이 안 좋다.
같은 소속팀 수비수 알더베이럴트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집에 가지 못하는 간호사와 의사들을 위해 태블릿을 선사하기도 했다. 메신저 등을 통해 식구들과 '화상 상봉'을 위한 것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가 선정한 '아시아 선수 최고의 골' 12골 중 3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PL은 지난해 12월 번리전서 70~80m의 폭풍 질주 골과 2018년 11월 첼시전에서의 50m 원더골을 뽑았다. 이와함께 2018년 1월 웨스트햄전에서 새해 첫 득점을 신고했던 중거리골 등 총 3골이 함께 선정됐다.
[동영상= 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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