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교환학생으로 독일에 다녀온 대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부평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0분께 삼산동에 거주하는 A(22)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독일 베를린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다가 지난 20일 오후 4시40분께 카타르 도하를 거쳐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인천시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2020.03.29 jikoo72@newspim.com |
A씨는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B(39)씨와 같은 항공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발열이나 기침, 호흡곤란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귀국 후 자가 격리를 유지하다가 B씨와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고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다.
부평구는 A씨의 부모와 동생 등 3명을 자가 격리조치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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