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대법관 증원법 통과..."대법 판결 빨라질 것" vs "항소율 낮춰야 사건 적체 해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관 수를 현행 14명에서 26명으로 늘리는 내용이 골자인 '대법관 증원법'(법원조직법 개정안)과 '재판소원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우려를 표했다.

조 대법원장은 12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날 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해당 법안이 통과된 데 대해 "국회와 협의하고 설득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문제는 결과가 국민들에게 엄청난 피해가 가는 문제"라며 "이 문제는 헌법과 우리 국가 질서에 큰 축을 이루는 그런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론화를 통해 충분한 숙의 끝에 이뤄져야 한다고 누누이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법관 증원을 둘러싼 찬반이 뚜렷하게 갈린다. 대법관 증원 시 대법원 판결이 빨라질 것이란 기대가 나오지만, 반면 1심 등 하급심의 항소율을 낮춰야 대법원으로 올라가는 사건의 적체가 해소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시무식사를 하고 있다. 2026.01.02 ryuchan0925@newspim.com

찬성 측은 대법관이 2배가량 늘어나면 적체된 상고심 사건이 보다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대법관 1인당 연간 5000건에 달하는 사건을 처리해야 하는데, 대법관 수가 늘어나게 되면 과중한 업무가 분산되면서 개별 사건에 대한 심도 있는 심리가 가능해진다는 논리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대법관 수가 늘어서 대법원 판결이 빨라지면 국민 편익 관점에서는 괜찮을 수 있다"며 "가장 중요한 건 어떤 방법이 국민에게 더 혜택이 돌아가느냐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 측은 오히려 하급심 법원의 재판 공백과 지연이 심화될 수 있다고 본다. 하급심의 승복률을 높이고 항소율을 낮춰야 이 문제가 해소될 것이란 주장이다.

김경수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상고심이 아니라 1심을 강화해 1심 승복률을 높여야 하는데, 1심이 약하니까 항소하는 것"이라며 "항소율을 낮추지 않으면 아무리 대법관을 증원한다고 해도 (사건 적체는) 해소가 안 된다"고 말했다.

상고심의 실질화를 둘러싼 문제 제기도 이어진다.

최건 법무법인 건양 변호사는 "우리나라는 3심제지만 (대법의) 상고심은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로 종결되는 경우가 상당수라 사실상 무늬만 있는 상황"이라며 "대법관 증원 전에 상고심의 실질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어야 했는데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대법원 권위 약화 우려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대법관 증원은 결국 대법원의 권위를 낮추겠다는 의미"라며 "현 정권에서 우리편이 아닌 대법원에 입맛에 맞는 사람을 보내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도 앞서 대법관 증원 등에 대해 우려하는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법사위는 지난 11일 전체회의에서 대법관 증원법과 재판소원법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표결 직전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여당 주도로 추진되는 사법개혁안은 이달 중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