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시도 교육감과 간담회 가져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각 시·도 교육감들에게 오는 4월 6일 개학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유사시 원격수업과 같은 탄력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주문했다.
28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시·도 교육감들과 간담회를 열고 개학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희연(서울) ▲김석준(부산) ▲강은희(대구) ▲도성훈(인천) ▲장휘국(광주) ▲설동호(대전) ▲노옥희(울산) ▲최교진(세종) ▲이재정(경기) ▲민병희(강원) ▲김병우(충북) ▲김지철(충남) ▲장석웅(전남) ▲임종식(경북) ▲박종훈(경남)▲이석문(제주) ▲정병익(전북, 부교육감 대참) 교육감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도 교육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28 mironj19@newspim.com |
정세균 국무총리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개학이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통제 가능한 수준의 코로나19 감염위험 ▲학부모·지역사회·교육계의 공감대 ▲학교의 방역체계와 자원 등이 충족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개학 예정일 이전까지 코로나19 확산세를 확연히 저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도교육감들은 각 시·도별 코로나19 확산 추이, 방역물품 완비 및 방역관리, 원격교육 준비 상황, 학부모·교육계 의견 등을 바탕으로 개학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가졌다.
정 총리는 "시도교육감 중심으로 개학에 대한 지역사회 내 다양한 의견을 들어 학교 방역관리 강화, 원격교육 준비도 제고, 유사시 상황별 대응전략 마련과 같은 개학 전후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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