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늘고 경쟁률 높아져...2030 후보는 없어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을 27일 마감한 결과 인천은 13개 지역구에 53명이 등록해 평균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대 총선 경쟁률 3.4대 1보다 높아졌다.
국회 전경[사진=국회]2020.03.27 hjk01@newspim.com |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13개 지역구 모두에 후보를 내고 경쟁을 벌인다. 신생정당인 국가혁명배당금당도 13명이 후보 등록을 했으며 정의당 6명, 우리공화당 1명, 무소속 후보는 5명이다.
각 지역구별로 적게는 3명에서 많게 5명까지 선거에 나섰다. 동구미추홀구을과 남동구을, 부평구을, 서구갑이 각각 5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며 연수갑, 남동갑, 부평갑은 각각 3명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나머지 6개 지역구는 4명씩 후보가 등록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여성 후보가 눈에 띄게 늘었다. 지난 20대 총선때 3명에 불과했던 여성 후보가 이번에는 14명으로 4배 이상 늘어났다. 남성은 73.5%인 39명으로 93%에 이르던 20대보다 비율이 낮아졌다.
지난 총선과 마찬가지로 2030 청년의원은 기대도 할 수 없게 됐다. 후보 중 40세 미만은 1명도 없으며 50~60세미만이 30명으로 가장 많았다. 60~70세 미만 14명, 40~50세미만 8명, 70세 이상 1명 순으로 등록했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총선 후보들은 다음 달 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그 이전에는 예비 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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