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골드만 "지금 금 살 때"…연준 QE에 '반짝'

기사입력 : 2020년03월25일 03:05

최종수정 : 2020년03월25일 03:0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24일(현지시간) 금 매수를 추천했다. 코로나19(COVID-19)로 경제와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진 현시점이 금을 사기에 완벽한 타이밍이라는 진단이다.

골드바.[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제프리 큐리 골드만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오랫동안 금이 마지막 통화 수단이라고 주장해 왔다"면서 "우리가 지금 겪는 것처럼 정책 책임자들이 충격에 대응할 때 금은 화폐 가치의 추락에 대한 헤지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 가격은 최근 한 달간 2% 하락에 그치며 다른 자산들에 비해 선전하고 있다. 같은 기간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가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향후 12개월간 금의 목표가를 온스당 1800달러로 제시한 골드만은 전날 발표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채권 매입 프로그램으로 최근 하락세가 반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악영향으로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에 투자금이 몰리면서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 가격은 압박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에 합의하지 못한 점 역시 신흥시장에서 달러 부족 현상을 부추겼다. 골드만은 러시아가 금 순매도자로 돌아섰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골드만은 지난 2008년 연준의 양적 완화(QE) 발표가 금값에 터닝포인트가 됐다는 사실도 상기했다. 보고서는 "우리는 지난주 금값이 안정되고 (월요일) 연준의 유동성 유입 기관 발표 이후 랠리를 펼치는 비슷한 패턴을 봤다"고 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AX) 금 선물 4월물은 온스당 93.20달러, 약 6% 급등한 1660.80달러에 마감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