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지난해 대전시 자산 '늘고' 빚 '줄어'

기사입력 : 2020년03월23일 11:03

최종수정 : 2020년03월23일 11:03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 1332억원…전년비 67.7%↑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지난해 대전시의 자산은 늘고 빚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2019 회계연도 자산은 전년보다 3.3%(7404억원) 증가한 22조9735억원이고 채무는 전년보다 0.2%(11억원) 감소한 5951억원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자산 증가 요인은 주민편의시설 및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현금성자산 등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채무 감소 요인은 지역개발채권과 지방채 증권 등 자발적 또는 만기도래한 채무 상환액이 발행액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예산현액은 5조6638억원이며 수입총액 5조 7294억원에서 지출총액 5조565억원을 제외한 잉여금은 67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회계 순세계잉여금은 지난 2018회계연도 결산과 비교해 67.7% 증가한 1332억원이다. 초과세입금 678억원, 예비비 202억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452억원이 실질적인 불용액이라 할 수 있는 예산집행 잔액이다.

이는 불용액 과다발생을 지양하고, 재원이 사장되지 않도록 회계를 건실하고 적정하게 지출한 시청 각 부서와 직속기관, 사업소 등이 노력한 결과라는 게 시의 분석이다.

시는 다음달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올해 대전시 결산검사위원은 대전시의회의원 3인, 회계세무사 3인, 전직공무원 4인 등 총 10인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의 주요내용은 △세출예산 집행잔액 발생현황 △보조금 집행현황 △지방세 결손처분현황 △세입금 미수납액 현황 △특별회계 세입현황 및 집행 현황 △명시이월 및 사고이월 등 사업비 집행현황 등이다.

정해교 시 자치분권국장은 "결산의 목적은 당초 의회에서 승인‧의결한 대로 예산을 집행했는지를 규명하는 절차"라며 "예산집행을 무효로 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법적 효력은 없지만 예산과의 괴리여부, 재정운영성과 등을 분석해서 다음연도의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반영하고 결산결과를 공개하여 재정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