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란 전염병의 확산을 막거나 늦추기 위해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는 감염 통제 조치 혹은 캠페인을 일컫는다. 최근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정부는 지난달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해왔다.
CGV는 20일부터 예매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극장 발권 창구에서 홀수 또는 짝수 열 좌석 예매를 제한한다. 고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A열, C열, E열 또는 B열, D열, F열 등도 비운다. 동반자가 있을 경우엔 제한을 두지 않는다.
롯데컬처웍스 '건강한 거리두기'란 이름으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표를 예매할 때 캠페인을 안내해 참여를 권장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예매 시에는 일정 거리를 두고 자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따로 구축해 21일부터 순차 적용한다.
메가박스는 '안심 더하기(띄어 앉기)'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홀수 열 좌석 예매 제한을 통해 영화 관람 시 좌석 간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단 장애인석(우대)은 이와 관계없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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