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박형준·신세돈 '쓰리톱 선대위' 체제
발대식 이후에는 현판 제막식까지 진행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4·15 총선을 26일 앞둔 20일 미래통합당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미래통합당은 이날 오전 9시 국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는다. 발대식은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심재철 원내대표, 김재원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19 leehs@newspim.com |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황 대표가 맡는다. 황 대표는 1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대위는 경제와 나라 살리기 선대위"라며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깃발을 들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는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과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각각 임명된 상태다. 황교안-박형준-신세돈 3톱 체제로 선대위가 꾸려지는 셈이다.
박 위원장은 통합당 출범 과정에서 혁통위원장을 역임하며 성공적으로 중도·보수의 통합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위원장은 한국은행, 삼성경제연구소 금융연구실장을 거친 경제통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교사로 2007년부터 박 전 대통령의 정책분야를 도왔던 5인 공부모임 멤버로 알려져있다.
통합당은 이날 발대식에서 선대위원 인선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발대식 이후에는 국회에서 총선 상황실 현판 제막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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