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공관위, 수도권 및 대구·경북지역 경선결과 발표
서울 중랑을 윤상일·경기 용인병 이상일·용인을 이원섭
대구 동구갑 류성걸·동구을 강대식·북구을 김승수 승리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고향인 경북을 떠나 험지인 서울 중랑구을에 출마한 김재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서울 중·성동구갑에 도전한 강효상 의원도 경선에서 패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출마하는 대구 수성을에서는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대항마'로 뽑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재원 미래통합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오후 국회에서 서울과 경기, 대구, 경북 일부 지역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김 의원은 당의 험지 출마 요구에 응해,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을 떠나 서울 중랑을에 도전했으나 49.2%을 기록하며 윤상일 전 의원(50.8%)에게 패배했다.
서울 중·성동구갑에서는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67.4%)이 강효상 의원(36.6%)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용인병에서는 이상일 전 의원(56%)이 권미나 전 경기도의회 교육위원(49%·여성 가점 5%p)을 꺾었다.
경기 용인을에서는 이원섭 전 외환딜러(60.1%)가 김준연 전 한국당 용인을 당협위원장(49.9%)를 제치고 본선에 진출했다.
대구 수성을에서는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57.2%·여성가점 4%p)가 정상환 전 중앙지검 부장검사(46.8%)를 이겼다. 수성을은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출마하는 지역이다.
대구 동구갑에서는 류성걸 전 의원이(61.4%)이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48.6%·여성+신인가점 10%p)을 꺾었다.
대구 동구을에서는 강대식 전 동구청장(57.3%)이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32.6%), 김영희 전 육군 중령(15.1%·여성가점 5%)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대구 북구을에서는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46.8%)이 권오성 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35.5%·신임가점 4%), 이달희 전 한나라당 대구시장 사무처장(26.8%·여성가점5%) 등을 이겼다.
경북 포항 북구에서는 현역인 김정재 의원(74.1%·여성가점 5%)이 강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37.9%·신인가점 7%)을 이겼다.
경북 포항 남구·울릉군에서는 김병욱 전 이학재 국회의원 보좌관(62.6%·청년신인가점 10%p)이 문충운 통합당 미디어특위 위원(54.4%·신인가점 7%p)을 꺾었다.
경북 경주에서는 박병훈 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57.3%)이 김원길 전 미래통합당 중앙위원회 서민경제분과위원장(42.7%)을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경북 구미갑에서는 구자근 전 경북도의원(46.3%)이 김찬영 전 한국당 경북도당 혁신위원장(37.1%·청년가점 7%p), 황재영 전 청와대홍보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이겼다.
경북 경산에서는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61.9%)이 조지연 통합당 청년부대변인(58.1%·여성신인청년가점 20%p)을 이겼다.
경북 고령·성주·칠곡군에서는 정희용 전 경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60.6%·신안청년보좌진가점 10%)이 김항곤 전 성주군수(49.4%)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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