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금융시장 불안에 환율 급등…기재부 "외환보유고 활용방안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일 장중 1296원까지 치솟아…2009년 이후 처음
달러 확보 경쟁 심화…대만·인도 외국인자금 순유출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최근 달러/원 환율이 장중 40원 넘게 급등하면서 1290선을 돌파하는 등 외환시장이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외환보유고를 활용해 스와프시장에 참여하거나 금융기관에 달러를 공급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45.7원)보다 40원 오른 1285.7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개장과 함께 11.3원 올라 1250대로 들어선 후 장중 한때 1296원까지 올랐다가 소폭 내렸다. 환율이 1290원을 넘은 것은 2009년 7월 14일(1303원) 이후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56(8.39%)포인트 내린 1,457.64에, 코스닥은 56.79(11.71%)포인트 내린 428.35으로, 원/달러 환율은 40.0원 오른 1,285.7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2020.03.19 dlsgur9757@newspim.com

그간 정부는 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달러 공급을 늘리는 조치들을 시행해왔다. 지난 18일에는 달러와 원화를 맞바꾸는 스와프 거래를 하는 은행들이 달러 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선물환을 사고 팔 수 있는 한도(선물환 포지션)를 25%로 늘렸으며, 필요시 추가 대책도 내놓을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다.

당시 김성욱 기재부 국제금융국장은 "2008년도 금융위기를 돌이켜보면 시장 전반에 대한 외화유동성 확보를 위해 했던 조치들이 있다"며 "외환보유고를 활용해 금융기관에 달러를 빌려줄 수도 있다. 양적인 물량 공급 외 여러 방안을 준비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의 조치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 강세 흐름은 점차 거세지고 있다. 심지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과 미국 채권마저 가격이 하락(금리는 상승)하는 등 달러화 수요가 몰리는 상황이다.

실제로 19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3.1% 하락한 1477.90달러로 나타났고,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 0.26%포인트 급등한 1.26%를 기록했다. 이처럼 달러 유동성 확보 경쟁이 심화되자 우리나라를 비롯해 신흥국 전반에 걸쳐 외국인 주식자금 순유출세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16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기준 대만과 인도 주식시장에서는 각각 35억6000만 달러, 22억 달러 등이 순유출됐으며 한국에서도 36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같은 기간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형 펀드는 신흥국에서 56억 달러가 순유출됐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현재까지 외국인 자금이 2% 빠져나갔는데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이 1300원대까지 왔다"며 "지금 미국도 주가가 30% 내리는 등 전세계 실물경제가 완전히 정지되고 있어 빨리 한미·한일 통화스와프를 맺지 않으면 환율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300억 달러 규모의 양자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은행은 당시 다섯 차례에 걸쳐 163억 5000만달러를 시중에 공급했다. 그러나 2010년 종료 이후 다시 재개하지는 않았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