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 도쿄도지사 "올림픽 개최 여부 결정하기엔 아직 일러"

기사입력 : 2020년03월19일 16:53

최종수정 : 2020년03월19일 16:53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일본 도쿄도지사가 19일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를 결정하는 시기를 논의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19일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고이케 도시자는 이날 "안전한 올림픽을 개최하기 위해선 코로나19를 퇴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면서도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시기를 논의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고이케 지사는 또한 "올림픽을 취소하거나 무관중 경기를 치를 의향은 없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일본 정부와 현재 상황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았다"고 덧붙였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근 코로나19가 전세계에서 확산되면서, 올해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하는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IOC가 17일 "아직 중대한 결정을 내릴 시기가 아니다"라며 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겠다고 하자, 헤일리 웨켄하이저 IOC 위원과 2016년 올림픽 여자 장대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인 카테리나 스테파니디 선수 등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IOC나 일본 정부가 대회 강행 의지를 보이는 데 대해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것. 일본 국가대표 후보선수 중 한 명은 이날 일본의 인터넷매체 JB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이 선수를 최우선하지 않는다는 걸 잘 알겠다"며 "IOC도, 조직위원회도, 일본 정부도 적당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건 누가 봐도 동감할 수 있다"며 "그런데도 윗사람들은 '예정대로 개최'라거나 '중단이나 연기, 무관중 경기는 논의하지 않고 있다'거나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회를 협의해 원만하게 진행하겠다'거나 하는 대단히 추상적이고 의심스러운 말만 반복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일본 내 여론도 대회 강행보다는 연기로 쏠리는 모습이다. 아사히신문이 1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63%에 달했다. "예정대로 개최한다"는 응답은 23%에 불과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